인쇄 기사스크랩 [제562호]2008-05-23 11:21

말레이시아, 영어 홈스테이 프로그램 설명회 개최

“영어몰입교육과 다문화 사회 체험 뜻 깊어”

말레이시아관광청은 영어, 문화 교류 설명회를
지난 19일 롯데호텔에서 개최하고 말레이시아의
전통의상 및 전통 민속공연을 선보였다
말레이시아의 ‘영어, 문화 교류 프로그램 설명회’가 지난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려 교육계와 여행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말레이시아관광청, 한국중고등학교협회, 한국-말레이시아학생교류협회 등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말레이시아 현지 홈스테이협회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해 홈스테이, 영어교육, 문화체험 등의 관련 상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초·중·고등학교 교장을 비롯, 영어 교사와 학부모 단체 등 3백여명의 관련 인사가 초청됐다.

말레이시아관광청 한국사무소(소장 모드 아미눌) 측은 최근 양국의 관광 교류 확대에는 말레이시아의 교육 명성도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현재 1백50여개국 3만6천여명의 학생들이 말레이시아의 2백여개 고등교육기관에서 학업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미눌 소장은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안전하고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춘 곳”이라며 “한국학생들이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다인종 및 다문화 국가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 사하리만 홈스테이 협회장은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말레이시아의 한가로운 전통마을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영어몰입교육, 문화체험, 야외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단체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테솔 자격증을 가진 영어교사 2만5천여명을 갖춘 수준 높은 교육환경과 하루 생활비 3천원 정도의 저렴한 물가 등 말레이시아는 영어 체험 목적지로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영어 캠프를 진행했던 학교 한 관계자는 “영어 학습도 물론 중요하지만 자라 나는 우리 아이들이 타문화를 접하고 이해해 가는 과정을 통해 미래의 다인종, 다문화 사회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여행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말레이시아 영어 캠프의 가격은 1백25만원(2주)부터이며 왕복항공료, 숙식비용, 답사, 현지 교통비용 등은 포함이지만 해외여행보험 및 기타 비용은 개별 부담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말레이시아 학생교류협회에 문의(02-2247-8630)하면 된다.

이창곤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