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20개 국제선에서 8개 국내선까지
에어차이나·상해항공 포함 한중일 최대 네트워크 구축
아시아나항공은 ANA항공과 오는 6월부터 공동운항(코드쉐어)을 일본 국내선으로 대폭 확대한다.
아시아나항공과 ANA항공은 지난 2006년 12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이래 영업·운송·구매·재무 등 전 부문을 아우르는 협력을 전개해 온 결과 2007년 들어 한일 전노선 공동운항, 자본 제휴, 캐빈 및 공항 인력 교환 등 한일 항공사 가운데 가장 밀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양사가 공동 운항하는 노선은 현행 국제선 20개 노선(구간 왕복 1백94회)에서 일본 국내선 8개 노선을 합해 주간 2백94회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공동운항하게 될 일본 국내선은 오사카-오키나와, 오사카-후쿠오카, 오사카-마츠야마, 후쿠오카-오키나와, 후쿠오카-오사카(이타미공항), 센다이-오사카(이타미공항), 센다이-삿포로, 나고야-삿포로 등 왕복 8개 노선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미취항 도시인 삿포로와 오사카 이타미공항에 신규 거점을 확보하게 되어 현재 취항하고 있는 후쿠오카노선을 주 24회 왕복에서 38회로 오키나와노선은 주 3회 왕복에서 31회, 마츠야마노선은 주 3회에서 주 17회로 늘어나게 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에서도 에어차이나,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심천항공 및 지난 14일부터 공동운항을 시작한 상해항공과의 협력으로 현재 30개 노선, 주간 3백4회를 운항하고 있어 한중한 최대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한중일 주요 항공사와의 제휴, 공동운항을 통해 총 40개 도시, 59개 노선, 주산 5백98회 운항하는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