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2호]2008-05-23 11:11

CX, 세계 최초 후면 고정좌석 도입

‘하늘 위의 스위트 룸’

캐세이패시픽(CX)이 일반석부터 일등석까지 장거리노선을 대상으로 더 넓어지고 편안해진 업그레이드 좌석을 선보인다.

이번 좌석 업그레이드는 특별한 기내 좌석 설계가 돋보이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며 기능적인 면에서도 승객들에게 가장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늘 위의 스위트 룸’을 표방했다.

새롭게 단장한 일등석 좌석의 장점은 최적의 독립 공간으로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며 최고급 좌석은 81”X36”로 전 세계 항공사 중 최대 사이즈를 자랑한다. 또한 수납이 용이한 개인용 옷장을 제공하며 최첨단 17인치 대형 모니터를 전 좌석에 설치했다.

비즈니스석에 선보이는 새 좌석은 완전히 뒤로 젖혀지는 침대 형태로 편안함과 안락한 휴식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생선뼈처럼 사선으로 배치돼 있어 더욱 넓은 개인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CX의 일반석은 세계 최초로 ‘고정형 좌석 후면’을 선보인다. 후면 고정 좌석이란, 독특한 설계로 인해 좌석을 눕혀도 뒷좌석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동시에 개인 좌석 공간이 넓어지는 시스템. 승객이 개인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조절식 머리 받침’을 제공해 더욱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며 매거진 포켓이 좌석 아래 부분에 위치해 있어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장준모 캐세이패시픽 영업마케팅 이사는 “신규 도입한 기내 디자인을 통해 5스타 프리미엄 항공사의 강점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을 출발, 홍콩을 경유하는 국제선 장거리 노선들을 이용 시 새로운 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CX의 새로운 좌석은 현재 북미, 유럽, 호주로 가는 주요 비행 노선의 항공기 23대에 우선 적용됐으며, 기존 중장거리 노선 항공기도 점차 리모델링을 거쳐 오는 2012년까지 모두 86대의 항공기에 새 디자인을 도입할 방침이다.

한편 캐세이패시픽 항공사 홈페이지(www.cathaypacific.com/cpa/ko_KR/homepage)의 ‘가상투어 미니사이트’를 통해 새로운 좌석과 비행 시뮬레이션 체험이 가능하며 가상투어에 참가한 사람은 21일부터 실시하는 행운권 추첨에도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