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2호]2008-05-23 11:08

오는 7월 ‘인천-홍콩’ 뜬다

홍콩익스프레스, 패키지 및 허니문 공략

윤호준 홀리데이에어라인 대표.
홍콩익스프레스와 홍콩항공의 한국총판매대리점인 홀리데이에어라인(대표 윤호준)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7월 셋째주부터 인천-홍콩 구간 운항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홍콩익스프레스는 홍콩에 기반을 둔 민간항공사로 지난 2004년 설립됐으며 지난해 12월 홍콩항공과 합병했다.

홍콩익스프레스는 이미 무안-홍콩 구간 취항 허가를 승인받았으며 추가로 인천-홍콩 운항권을 취득했다. 청주, 무안, 대구를 이용하는 전세기는 앞으로 홍콩항공으로 계속 운항될 예정이며, 추후 홍콩익스프레스는 홍콩항공으로 통합돼 운항될 예정이다.

홍콩익스프레스는 패키지 및 에어텔을 집중 공략하는 것과 더불어 ‘홍콩-발리’ 구간 전세기를 운항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홍콩-발리 연계 허니문상품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오는 7월 취항을 앞두고 약 20명의 한국 승무원들은 본사에서 교육을 받고 있으며 내달에는 3기 승무원 20여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한 여객기당 한국인 승무원이 2명 이상 탑승해 한국인 입맛에 맞는 기내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호준 한국 대표는 “취항 준비사항중 기내식 문제가 가장 어려웠지만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비빔밥 등 한국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항공료는 저가지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