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0호]2008-05-09 10:39

산악인 엄홍길, 타이완 옥산 홍보대사로 임명돼

“등산동호인 교류 활성화에 기여 할 것”

산악인 엄홍길 씨가 오는 5월 10일부로 타이완 옥산의 홍보대사로 임명된다. 사진 왼쪽부터 이기창 한국등산연합회 회장, 라이써전 타이완 교통부 관광국 국장, 고인경 한국 히말라야 클럽의 회장, 산악인 엄홍길.

한국의 대표적인 산악인 엄홍길 씨가 오는 10일부로 타이완 옥산의 홍보대사로 임명된다고 타이완관광청 서울사무소는 전했다.

이번 홍보대사 임명은 지난 1월 2008-2009 타이완 관광의 해를 맞아 라이써전 타이완 교통부 관광국장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의 만남이 시초가 됐다.

타이완 교통부 관광국은 오는 10일 엄홍길 산악인을 타이완으로 초청해 ‘옥산 홍보 대사' 증서를 수여하고 옥산을 비롯한 타이완 주요 관광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엄홍길 씨는 타이완 방문을 앞둔 지난 7일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생활체육의 일환으로 자연과 같이 하는 국내외 트레킹 문화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타이완 방문을 통해 한국과 타이완 양국 등산동호인들의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지철 사장은 “한국과 타이완 간의 등산교류는 양국 모두에게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특히 한국은 아름다운 산이 많아 한국을 방문하는 외래관광객들의 트레킹 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