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58호]2008-04-25 15:20

한·일 획기적인 교류 연다

한·일 관광교류의 해 선포식, 오는 28일 개최
양국 관광인 3백여명 참석, 다양한 공동 사업 추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일본 국토교통성(대신 후유시바 테츠조)과 공동으로 양국 관광당국, 한국관광공사, JNTO, 관광 관계자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08 한일관광교류의 해 선포식’을 성대하게 개최한다.

2008년은 한ㆍ일 양국이 지정한 ‘한일관광교류의 해’로 양국 간 관광교류의 획기적인 확대 및 이를 통한 우호 협력 관계 증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이미 한일교류대축제, 대학생 필드트립 교류회 등 다양한 공동사업이 실시됐으며 이번 선포식을 비롯해 청소년·지자체·문화 교류 등의 공동사업이 올해 안에 성사될 예정이다.

선포식에서는 양국 관광홍보대사(한국 류시원, 일본 기무라 요시노)를 배경으로 촬영한 한일관광교류의 해 공식 포스터가 공개될 예정이며, 2006년 이후 한일 양국에서 매년 2차례 순차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한일관광교류의 밤(9월 일본에서 개최 예정)’ 행사도 병행된다. 또한 양국 지자체 공무원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2008 자매도시 활성화 심포지엄-자매도시 교류를 통한 관광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이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개최된다.

문관부 측은 “지난 몇 년간 한ㆍ일간 외교·정치 현안과 원화 강세 등의 악조건으로 방한 일본인 시장이 침체된 것이 사실”이라며 “양국 정부가 공동 사업의 지속과 강력한 실천 의지를 표명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관광 산업계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한ㆍ일간 균형적인 교류를 통한 양국 간 교류 확대가 필요한만큼 일본 정부와 관광업계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