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58호]2008-04-25 15:03

중국 CETV, 서울관광 퀴즈 프로그램 방영

서울시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서울방문 연속기획 프로그램 ‘빠바 짜요(아빠 파이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빠바 짜요’프로그램의 첫 번째 출연자인 품귀휘씨
가족과 가수 이민우.
이 프로그램은 중국 올림픽 이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지난 2007년 12월부터 중국 프로그램 전문 제작사인 21프로기획과 함께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빠바 짜요' 프로그램은 중국 위성채널인 CETV(국영교육방송)의 메인 채널 1번에서 오는 5월24일부터 금요일 저녁 오후 8시30분(본방송)과 토요일 저녁 오후 10시(재방송)에 35분간방송 될 예정이다. 또한 GZTV(광주방송)에서는 6월 말부터 종합채널과 드라마·영화채널에 방영 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가족의 소원을 성취해 주는 것을 주 내용으로 아빠들의 퀴즈 대항을 통해 우승자를 선발하고 우승자에게는 가족들의 소원 성취와 더불어 서울여행상품권을 제공한다.

총 32회로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우승자를 선발하는 과정이 1회, 재미와 감동이 있는 우승자의 서울관광 내용이 1회로 총 2회가 함께 방영될 예정이다.

첫 회 촬영은 서울의 한 중식당에서 일하는 중국인 품금휘씨가 그 주인공으로, 중국인 MC 유마이와 양야치의 진행으로 서울의 주요 관광지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촬영에는 신화의 이민우가 한류스타를 만나고 싶어하는 품금휘씨 딸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특별 출연했으며 남산, 임페리얼 호텔, 시청 광장 등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서울시는 이번 촬영분을 활용해 중국 현지에서 CETV 예고방송은 물론 신문, 온라인, 프로그램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한 달 이상 중국에서의 전방위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되는 한국 여행지들로 관광상품을 구성, 판매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기획은 중국의 국영교육방송을 통해 방영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중국내에서의 한류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더불어 서울홍보 및 중국 관광객 유치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