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307호]2026-02-25 09:37

벨기에 대사관 왈로니아 무역투자진흥청, 벨기에 맥주 시음 행사 성료

맥주 행사에 참가한 참가자 단체 사진.
 
다양한 벨기에 왈로니아 지역 프리미엄 맥주 시음 맥주 소믈리에가 들려주는 벨기에 맥주 문화 소개
  
주한 벨기에 대사관내 왈로니아 무역투자진흥청(AWEX)은 유럽상공회의소(European Chamber of Commerce in Korea, 이하 ECCK) 및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함께 지난 2월 5일 서울에서 ‘익스클루시브 벨기에 맥주 테이스팅(Exclusive Belgian Beer Tasting)’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ECCK 회원사 및 주요 비즈니스 네트워크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왈로니아 지역의 전통적인 세종(Saison) 맥주를 비롯해 ‘죽기 전에 꼭 맛봐야 할 맥주’로 꼽히는 트라피스트(Trappist) 맥주, 그리고 벨기에 특유의 자연 발효 맥주인 람빅(Lambic) 등 다양한 프리미엄 벨기에 맥주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왈로니아의 대표적인 소도시 디낭.
 
행사는 유명 맥주 소믈리에이자 벨기에 맥주 전문가인 김만제 원장의 진행으로, 벨기에 맥주 양조 문화와 각 맥주의 특징, 맥주별 전용 잔의 의미, 음식 페어링에 대한 설명이 함께 곁들여져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공식 테이스팅 이후에는 자유롭게 맥주를 즐기며 참석자 간 교류를 나누는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됐다.
 

왈로니아의 도시 나뮈르.
 
이번 행사를 기획한 왈로니아 무역투자진흥청 아드리안 라크르와(Adrien Lacroix) 참사관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시음을 넘어, 벨기에만의 독창적인 맥주 문화가 한국과 벨기에 양국을 잇는 하나의 문화적 가교가 되기를 기대하며 마련했습니다. 왈로니아는 수백 년의 전통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맥주 양조장이 자리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벨기에 맥주는 맥주 종류에 따라 전용 잔이 따로 있을 만큼 문화적 정체성이 뚜렷해, 맥주와 전용 잔을 함께 구성한 세트가 벨기에에서는 명절이나 주요 비즈니스 시즌에 인기 있는 선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는 한국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프리미엄 선물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트라피스트 맥주를 양조하는 왈로니아 수도원.
 
한편 왈로니아(Wallonia)는 벨기에 남부에 위치한 프랑스어권 지역으로, 유럽 특유의 고풍스러운 풍경과 여유로운 분위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뫼즈강을 따라 거대한 절벽을 배경으로 세워진 도시 디낭(Dinant)은 색소폰의 발상지로 알려진 곳으로 자연과 중세 요새 전망이 인상적인 소도시다.
 
나폴레옹의 마지막 전투지인 워털루 또한 왈로니아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며, 나뮈르(Namur)와 리에주(Liege)는 벨기에 특유의 미식 문화와 카페, 지역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최근에는 맥주와 문화를 테마로 한 여행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왈로니아식 리에쥬 와플.
 
또한, 왈로니아는 오랜 산업 전통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그린 테크놀로지, 생명과학, 첨단 제조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역별 개성이 뚜렷한 맥주 문화와 식문화는 벨기에를 대표하는 중요한 문화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벨기에 관광청은 매년 벨기에 맥주를 이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왈로니아 무역투자진흥청과 주한 벨기에 대사관도 앞으로 한국에서 벨기에 맥주와 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2026년은 벨기에와 한국 수교 125주년을 맞는 해로, 이를 기념해 양국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연중 벨기에 무역 사절단 파견, 산업별 세미나를 비롯해 그린 테크, 방위산업, 생명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한 협력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으며, 한국 내에서 소규모 팝업 이벤트 등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