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56호]2008-04-11 17:51

관광공사, 한국음식문화 활용방안 강연회 실시

“팔리는 물건보다 팔아야 할 물건을 판다!”

관광공사는 한류활성화에 한국음식문화가 일조할 수
 있다는 주제의 강연회를 개최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지난 3일 공사 지하 1층 관광안내전시관에서 재일 한국식품전문가인 김근희 씨를 초청, ‘일본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한국 음식문화 활용방안’ 강연회를 개최했다.

김근희 씨는 인사말을 통해 “관광업에 문외한인 내가 이러한 강연을 하게 된 점이 우선 송구스럽다"며 “그동안 해온 일을 토대로 일본관광객을 유치하는 일종의 팁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근희 씨는 이 날 강연회에 참가한 공사 직원 및 음식점 대표들을 대상으로 일본인의 일반적인 성격 및 관광에 대한 스타일 등을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통해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개인의 비즈니스 성사를 위해 우선 재일교포 집단 거주지의 한국 식품점 등을 조사하기 시작했으며 “팔리는 물건보다 팔아야 할 물건을 판다!"는 소신을 강조했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성지화 전략’을 통해 빛을 발해 현재는 연간 2백~3백만명의 일본관광객이 신주쿠에서 2백여개가 넘는 한국 관련 점포를 방문하고 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