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56호]2008-04-11 17:39

한국국제관광전, 오는 6월 5일 개최

60여개국 푸짐한 관광문화정보 “즐겨 보세요”

한국 최대 규모의 관광전인 '한국국제관광전'이 오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다. 행사
 주최 측은 약 10만여명의 방문객을 예상하고 있다.
제 21회 ‘한국국제관광전(The 21st Korea World Travel Fair)'이 오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대서양 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관광전은 역대 행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지며, 전 세계 60여개국 4백50여 기관 및 업체가 참석할 예정이다.

올 한국국제관광전의 가장 큰 변화는 국제 경쟁력 부문의 강화. 따라서 세계 관광산업의 흐름과 현주소를 파악하는 것 뿐 아니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관광 선진국들이 많이 초청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국내외 여러 체험관과 관광기관, 지방자치단체, 항공사, 관광청, 호텔, 면세점, 여행사 등의 업체들이 각각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및 행사를 펼치게 된다.

기획 전시관은 총 6개관으로 구성돼 있다. ▲16개 지자체, 일반 여행관련 업체가 꾸미는 국내홍보관 ▲각국 주한 관광청 등이 참여하는 해외홍보관 ▲국내여행사들이 관광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여행상품관 ▲해외 각국의 기념품을 전시하거나 판매를 하는 세계풍물관 ▲국내관광 관련 학교 학과가 참여하는 관광교육관 ▲국내의 전통문화 체험관 등이 관람객들의 오감을 충족시킬 전망이다.

특히 전시장 내 메인 무대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한 국내ㆍ외 민속공연이 시간대별로 펼쳐지며, 세계 각국의 관광지 및 문화를 소개하는 멀티큐브 프리젠테이션과 경품추첨행사 등이 펼쳐진다. 또한 한국전통공예 체험을 비롯 전통 활 만들기, 조롱박공예, 하회탈 만들기, 도자기 공예 등 실생활과 밀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일반 관람객들의 흥미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물론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샐러의 다양한 상담 활동 및 참가 국가별 기관과 업체들의 주제별 포럼도 마련돼 있다.

신중목 회장은 “이번 관광전은 전문가 뿐만 아니라 어린이, 초보자, 일반인 등 누구나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행사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관광업계 종사자의 비즈니스 활동은 물론 일반인들도 다양한 정보를 얻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참가업체에게는 성공적인 전시활동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며 관람객에게는 최대한의 만족을 주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덧붙였다.

한편 한국국제관광전은 지난 86년 개최된 이후 23년간 국내 유일의 국제관광전으로써 위상을 확보해 왔으며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신중목)가 주최하고 (주)코트파가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