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78호]2025-06-17 10:08

인천공항공사, 신규 취항 연계 미주노선 여객 유치에 박차!

지난 6월 13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열린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 신규 취항 기념식’에서 이상용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사업본부장(사진 왼쪽에서 일곱 번째) 및 델타항공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美 솔트레이크시티 신규 취항 연계 현지 마케팅 활동 집중 추진
항공사 신규 취항 및 여객 유치 통해 인천공항 허브 경쟁력 강화
  
인천공항이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노선 신규 취항과 연계해 미주지역 항공 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델타항공의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 신규 취항(6.12.)과 연계해 미국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미주노선 신규 여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6월 12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공항과 13일 인천공항에서 열린‘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 신규 취항 기념식’에 참석해 솔트레이크시티 공항 및 델타항공 관계자들과 신규 여객 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6월 11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한국관광공사, 델타항공과 공동으로 미국 현지 여행사 초청 설명회를 열고 인천공항의 항공 네트워크, 무료 환승투어 등 인천공항의 환승 강점을 소개하며 현지 여행사의 이해도를 제고했다.

이번에 신규 취항하는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은 델타항공이 A350-900(275석) 기체를 투입해 주 7회 운항한다.

솔트레이크시티는 유타 주의 주도(州都)로 뛰어난 관광자원(로키산맥 등) 및 IT 기업(어도비, 이베이 등)의 거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취항으로 관광‧상용 여객의 이용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은 아시아에서는 유일한 솔트레이크시티 직항노선이며, 이번 신규 취항으로 인천공항은 아시아 공항 중 최초로 델타항공의 4대 핵심 허브 공항(애틀란타, 디트로이트, 미니애폴리스, 솔트레이크시티)을 모두 연결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지난 6월 11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진행된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 신규 취항 연계 현지 여행사 초청 설명회’에서 신동익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을 포함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 델타항공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는 솔트레이크시티 노선 유치를 위한 인천공항공사의 전략적 마케팅 활동의 결과로, 이와 관련해 지난해 9월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에드워드 바스티안(Edward Bastian) 델타항공 회장과의 회담을 통해 양 사간 상호 협력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한 바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솔트레이크시티 취항과 연계한 마케팅 활동 외에도, 지난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 및 인천공항을 홍보하는 공동 마케팅 행사를 진행하며 미주지역 신규여객 유치 기반을 강화하였다.

기업 출장객, 유학생 등 잠재 항공수요가 풍부한 미주노선은 지난해 기준 인천공항 전체 여객의 9.2%, 전체 환승객의 36.1%를 차지하는 인천공항의 제1환승 축이자 핵심 노선으로, 인천공항공사의 이번 현지 마케팅 활동은 인천공항 허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주 네트워크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올해 1분기 기준 인천공항의 미주노선 여객실적은 158만명으로 전년 동기(142만명) 대비 10.8% 가량 크게 증가했으며, 인천공항공사는 이와 같은 여객 회복세에 맞춰 항공사 신규 취항 및 여객 유치 등 마케팅 활동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전 세계적인 항공 수요 증가세에 맞춰 신규 항공 수요 선점을 위한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해 인천공항의 허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