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72호]2006-08-11 19:35

[김상미] 내일여행 해외여행부 대리
ꡒ지속적인 신상품 개발로 시장 주도할 것ꡓ

여행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가장 모범적인 답이다. 삶에 대한 뚜렷한 목표나 희망 없이 망설이는 청춘들에게 여행을 통한 기억은 단비처럼 고맙다. 1988년 국내 최초의 배낭여행문화 탄생과 함께, 국내 배낭여행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내일여행은 이러한 이념이 바탕이 된 것으로 유명하다.

더불어, 개별 자유 여행 브랜드 ꡐ금까기(= 금요일에 가출하기)ꡑ상품의 출시 이후, 단순한 배낭여행 전문 회사가 아닌 맞춤 여행 서비스의 표본으로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상미 내일여행 해외여행부 대리는 ꡒ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자신의 의지대로 여행일정을 구성하고 자유롭게 관광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 싶었다ꡓ며 금까기 상품의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그룹관광에 지친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짧은 여행 일정 동안 효율적인 자유 여행이 가능한 금까기 상품이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ꡒ현재 우리의 여행문화에서는 홀로 모든 것을 준비하는 진정한 자유여행이란 결코 쉬울 수가 없다ꡓ며 ꡒ적어도 기본적인 여행 정보를 줄 수 있는 여행사의 도움은 얼마간 지속될 것ꡓ이라는 속뜻을 비치기도 했다.

그렇다면, 개별 여행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현 여행시장의 흐름이 일시적인 현상이란 말일까? 이에 대해 김대리는 ꡒ대부분의 개별여행 상품들은, 자유여행을 표방하면서도 인원수나 날짜, 항공편, 비용 등에 있어 제약이 너무 많다ꡓ며 ꡒ자사의 금까기는 특별한 제약요인 없이 혼자서 즐기는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고객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ꡓ이라고 전했다.

또한 ꡒ여행시장의 빠른 변화를 미리 간파하고, 그에 걸맞은 대책과 신상품을 출시하는 일만이 가장 훌륭한 전략ꡓ이라며 ꡒ여행을 통해 도전하는 젊은이들의 든든한 후원자인 한편, 좀 더 새로워진 지역의 금까기 상품으로 고객들과 함께 꾸준히 성장해 나갈 것ꡓ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