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65호]2025-02-06 12:52

울산시, 2025년 관광정책설명회 개최

지난 2월 5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진행된 울산시 관광정책 설명회에서 300여 명의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월 5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여행사 관계자 등 300여 명 참가
관광 홍보 유공자 포상 및 10개 전담여행사에 지정서 수여식
무장애관광, 울산공업축제 등 중점 홍보, 단체관광객 유치 지원책 소개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는 지난 2월 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가든호텔 2층 그랜드볼룸홀에서 ‘2025년 울산관광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방자치단체로는 올해 첫 실시된 서울에서의 관광정책 설명회는 여행사들이 올 한해 관광상품 개발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전경술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이 울산 관광정책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울산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주요 관광정책 홍보를 통한 울산 관광상품 개발 유도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는 전경술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을 비롯한 울산문화관광재단, 울산 소재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서울에서는 조태숙 서울시관광협회 회장, 백승필 한국여행업협회 상근부회장, 박인숙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회장 등과 국내 및 해외관광객 유치 여행사 대표 등과 한국관광공사, 관광전문 언론인 등 관광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백승필 한국여행업협회 상근부회장이 울산시 관광정책 설명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관광홍보(마케팅) 분야 유공자 시상 및 2025년도 울산 전담여행사 지정서 수여식 ▲무장애관광 정책 설명 ▲단체관광객 유치 우대사항 소개 ▲특수목적관광 지원 정책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박인숙 한국통역안내사협회 회장이 울산시 관광정책 설명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경술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울산은 산업도시라는 이미지에 가려져 얼마나 아름다운 도시인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 2017년 울산 방문의 해 이후 국내는 물론이고 대만 등 외국인 관광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관광정책 설명회를 통한 소통으로 체류형 관광상품들도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만큼 울산시가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도록 여행업계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경술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가운데)이 울산시 관광 홍보(마케팅)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백승필 한국여행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여행업계가 어려운 악재로 힘든 시기에 울산시의 관광정책 설명회가 열리게 된 것은 울산시 관계자들의 열의에 있다는 점에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설명회가 울산시에 보다 많은 내외국인이 방문하여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경술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가운데)이 10개 울산시 전담여행사 대표들에게 지정서를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박인숙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회장도 축사를 통해 “경주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만큼 거리상으로 가까운 지리적 여건을 활용하여 보다 많은 외국관광객이 방문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관광자원을 가진 울산관광이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진행된 울산 관광 홍보(마케팅) 분야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타니베이관광호텔, 행복을주는사람들, 명성국제여행사, 대동성여행사 등 4개 업체 대표자에게 표창장과 흉패를 수여했다.
 

지난 2월 5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진행된 울산시 관광정책 설명회에 300여 명의 참석자들이 전경술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울산시 전담여행사 지정서 수여식에는 ▲유엠아이티주식회사, ▲대동성여행사, ▲명성국제여행사, ▲신신여행사, ▲세운트래블, ▲영한여행사, ▲굿모닝여행사, ▲행복을주는사람들, ▲동백여행사, ▲홍익여행 등 10개사에 지정서가 수여됐다.
 
이어진 관광정책 설명회에서는 손경옥 울산시 관광정책팀장이 무장애 관광에 상세한 소개가 진행됐고 태화강마두희축제, 지능형(스마트)관광 앱 ‘왔어울산’, 동방허니, 원더플라스틱, 기차여행관광상품 등 특색 있는 지역 축제와 관광사업체를 홍보하는 기회가 계속돼 참석자들에게 울산관광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조태숙 서울시관광협회 회장이 울산 관광정책 설명회에서 울산 관광 발전을 축하하며 건배를 제의하고 있다.
 
특히 여행사들의 관심사인 단체관광객 유치 지원금에 대한 설명에서는 김혜정 울산시 관광마케팅팀장이 직접 나서 간략한 울산 관광 명소 소개와 함께 올해 단체관광객 유치 지원 내용과 특수목적관광 지원 정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체관광객 지원금의 경우 개별관광객 추세로 이어지는 점을 감안하여 적용 인원 기준을 낮추고 철도·항공비 지원도 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김혜정 울산시 관광마케팅팀장이 여행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단체관광객 유치 지원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참고로 지난해 울산시는 단체관광객 유치 지원금으로 당초 6억 원의 예산을 책정했으나 추가로 1억 원을 확보해 총 7억 원을 지원했는데 올해도 7억 원의 유치 지원금을 책정해 소진 시까지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진 오찬에 앞서 조태숙 서울시관광협회 회장의 건배사 제의가 진행됐고 오찬 중 두 차례에 걸쳐 울산 관광호텔 숙박권과 지역 특산품을 제공하는 경품 추첨 시간이 있었다.
 

울산시의 단체관광객 유치 지원금 내역.
 
울산 관광정책 설명회에 앞서서는 부대행사로 ‘울산관광 여행상점(트래블마트)’을 준비했다. 울산시와 5개 구·군, 울산문화관광재단, 호텔롯데, 신라스테이 등 지역관광호텔, 지역 관광사업체 등 20여 개 기관·업체가 참여해 울산의 체류형 관광지에 대해 홍보하고 사업(비즈니스) 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울산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관내·외 관광업계 간 대외 관계망(네트워크)을 확장하고 특색있는 울산형 관광상품이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광정책 설명회 부대행사로 마련한 관광상점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들이 울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외래관광객 유치 홍보(마케팅)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더 자주 더 오래 머무는 관광도시’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울산특화 관광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울산의 매력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이날 설명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오는 3월경 울산 초청 홍보 여행(팸투어)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