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50호]2008-02-29 14:27

“Nothing compares!”

사진 왼쪽부터 안영주 이집트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 이브라힘 카릴(Ibrahim Khalil)
이집트 관광청 동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담당 지국장.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이집트의 매력

이집트관광청, 적극적인 활동 주목

이집트관광청이 지난 26일 63빌딩 백리향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2008년 한 해 동안 새로운 여행목적지 ‘이집트'를 알리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도입했다. 이 날 설명회는 이집트를 소재로 한 영화상영을 필두로 간담회,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별히 이브라힘 카릴(Ibrahim Khalil) 이집트관광청 동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담당 지국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지난 1월부터 이집트관광청의 한국 홍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애드비컴그룹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2008년 구체적인 홍보 및 마케팅 방침과 활동 계획 등을 소개했다. 또 이집트가 새로운 목적지를 희망하는 여행객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휴양지가 될 것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카릴 지국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집트를 떠올릴때 무조건 피라미드나 사막 유적 등 역사 쪽으로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며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집트의 경우 휴양목적지로도 잠재성이 있고 대한항공의 카이로 직항편을 통해 한국방문객 수 역시 점차 상승하는 추세”라며 이집트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안영주 이집트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은 “오는 4월과 7월쯤에 두 번의 팸투어를 통해 한국 측 미디어와 여행사 관계자들에게 이집트의 참된 매력을 알릴 것”이라며 “그간 이집트 관광이 배낭팩이나 패키지투어에 국한돼 있었던 점을 감안하여 기존 일정에서 과감히 탈피, 보다 새로운 목적지로 이들을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2007년 이집트 송출 인원이 전녀보다 20% 성장한 7만명 정도”라며 “시장을 확대시키기 위해 골프 및 럭셔리 리조트, 다이빙, 미각 여행 등 이집트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이 아주 다양하고 다채롭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집트관광청은 이 밖에도 한국어 브로슈어 및 지도 제작, 웹 사이트 오픈 등 일련의 프로모션을 예정하고 있으며 가깝게는 FIT와 배낭여행객을 주된 타깃으로 삼고 장기적으로는 고급 리조트를 활용한 허니문 유치를 염두에 두고 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