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50호]2008-02-29 14:15

OZ, 뉴욕필하모닉 평양 공연 특별기 지원

세계 평화의 징검다리 놓다

아시아나항공(대표 강주안)이 지난 27일 인천공항에서 ‘뉴욕필하모닉’ 단원들에 대한 환영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박찬법 금호아시아나그룹 부회장이 자리해 자린메타(Zarin Metha) 뉴욕필 프레지던트와 로린마젤(Lorin Maazel) 지휘자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증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역사적인 평양 입국 항공 편명을 ‘OZ1004(천사)’로 정하는 등 운송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평양 공연을 위해 아시아나는 B747-400 COMBI기종이 투입됐으며 지난 2번의 뉴욕필하모닉 운송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13톤에 달하는 고가의 악기를 안전하게 수송해 세계적인 수준의 전세기 운용 능력을 제시했다.

뉴욕 필하모닉은 지난 27일 오후 1시30분 평양을 출발해 당일 오후 2시50분 OZ5816편을 이용,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28일 오후 1시30분에 예술의 전당에서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0년 6월 15일 남북정상회담 때도 서울-평양간 전세기를 운항을 담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