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49호]2008-02-22 18:53

아시아나항공, ‘머큐리 상’ 대상 수상

기내 서비스의 최강자 선언

아시아나항공의 ‘마스크 팩’ 서비스가 기내 서비스부문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머큐리 상(Mercury Award)’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머큐리 상'은 국제기내식협회(International Travel Catering Association/ITCA)가 주관하며 매년 전 세계 항공사들로부터 각 항공사의 특화된 서비스를 출품 받아 수여하는 상으로 항공서비스의 우수성을 가늠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도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

지난 해 11월부터 세계 유수의 항공사들이 참가한 2007년 ‘머큐리 상’은 9개 카테고리로 나뉘어 약 3개월 간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지난 15일 프랑스의 니스(Nice)에서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ITCA는 본선 출품작 중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와 서비스품질 그리고 내ㆍ외부 고객만족도를 종합 평가하여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아시아나는 '카테고리 1'인 기내서비스 부문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차지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이번 수상과 관련 "올해부터 머큐리 상이 카테고리별로 1개의 항공사만 시상하는 등 예년에 비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 수상의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 는 기내 서비스 뿐만 아니라 전 분야의 서비스에 있어 ‘5성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질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상을 수상한 아시아나의 서비스는 지난 2006년 4월부터 장거리노선 승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기내 뷰티 서비스인 ‘차밍서비스’ 중 ‘마스크 팩’서비스로써 낮은 습도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기내에서 보습을 위해 마스크 팩을 제공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약 3만 8천여 명의 승객이 이용했다.

사진=구자준 아시아나항공 국제선캐빈서비스팀장(사진 가운데)이 심사관대표인 Beat Ehlers(스위스, Gate Gourmet 개발담당 임원, 맨 왼쪽)로 부터 머큐리상을 수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