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후연 아름여행사 대표, KATA 회장 출마 공약 발표
정후연 아름여행사 대표이사가 한국여행업협회 제 12대 회장 후보 출마와 관련한 기자간담회에서 공약 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균형과 성장, 그리고 생존…제대로 된 역할 펼치겠다
인바운드-아웃바운드-국내여행 등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
여행업 권익 증대 및 보호 위한 협회 고유 영역 역할 충실할 것
“균형과 성장, 그리고 생존…우리 앞에 놓인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하고 이의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정후연 아름여행사 대표이사는 지난 10월 30일 중구에 위치한 달개비 레스토랑에서 관광업계 전문 매체 기자들과의 한국여행업협회(KATA) 제12대 회장 출마와 관련한 간담회를 갖고 주요 공약 사항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아웃바운드업계에서 정용운 씨엔티항운 대표이사와 인바운드업계에서 정하용 한반도평화관광협회 회장이 참모로 배석해 원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후연 아름여행사 대표이사(가운데)가 한국여행업협회 제 12대 회장 후보 출마와 관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정하용 한반도평화관광협회 회장(왼쪽)과 정용운 씨엔티항운 대표이사(오른쪽) 등 선거대책본부 관계자와 승리를 다짐해 보이고 있다.
정후연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생존의 위기에 처했던 여행업계가 아직 완전 회복과 거리가 먼 어려움에 처해 있는 만큼 KATA가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회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회원사들의 어려운 현실을 KATA가 나서 대정부 건의 등을 통해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정후연 후보는 공약 사항으로 먼저 아웃바운드의 경우 여행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생존 투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항공사의 좌석 공급과 가격 지원책을 이끌어 내고, 호텔업계와의 상생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티메프 사태와 같은 여행사에 큰 손해를 끼치게 되는 사건이 발생할 시 단체 행동으로 업계 경영권 보호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수배업의 제도권화와 회원 권익 보호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후연 아름여행사 대표이사가 한국여행업협회 제 12대 회장 후보 출마와 관련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인바운드의 경우 적극적인 관광수출산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대외무역법 제26조 외화 획득 범위는 우리 여행업의 숙원 사업인 만큼 반드시 관철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K-ETA 비자와 특수언어권 통역관광안내사 제도를 개선하여 인바운드업체의 근본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국내·외 관광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글로벌 KATA 성장을 이루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한-대만 관광전과 같은 국제 교류전도 추가로 성사시켜 세계 속 KATA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결국 회원사의 권익 증진을 위한 협회의 역할을 제대로 하려면 사무처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고 협회 운영도 투명성을 확보하여 회원사와 함께 소통하는 열린 운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후연 후보는 선거 홍보물을 통해 “종의 기원을 남긴 찰스 다윈은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종(種)은 우수한 종이 아니라 변화하는 종’이라고 말했다”며 “끊임없이 대처하며 변화하는 KATA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후연 후보는 경기대학교 관광전문대학원에서 관광사업경영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정후연 아름여행사 대표이사의 제12대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후보 선거 홍보물 표지
정후연 후보는 지난 2002년 ㈜아름여행사를 설립해 현재까지 경영해 오고 있고 75개 국내 및 인·아웃바운드 여행사 대표들로 구성돼 있는 한국대표여행사연합 회장과 KATA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또한 경기대학교 관광전문대학원 겸임 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후연 후보는 동해 관광 발전 기여 표창, 포항시 관광 발전 기여 표창,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관람객 유치 표창, 여수세계엑스포 최우수상(모객), 전북 관광산업 발전 기여 표창, 코레일 철도관광 발전 감사패, 전남·경북·대구·전북 지자체장 표창 등을 수상했고 지난 2019년 세계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는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