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49호]2008-02-22 17:29

KE, A380 차세대 항공기 추가 도입

“글로벌 명품 항공사 앞 당긴다”

대한항공(회장 조양호)이 이미 주문한 에어버스사의 A380 차세대 항공기 5대에 이어 추가로 3대를 도입함에 따라 총 8대의 차세대 항공기를 확보하게 됐다. 추가 주문한 3대는 오는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도입된다.

조양호 회장은 “이번 추가 도입은 대한항공이 고품격 항공사로서 박차를 가해 선도 항공사의 비전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사례”라며 “A380은 고객 중심적인 친환경 항공기로서 고객의 기대를 뛰어 넘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A380 차세대 항공기는 현재 운영 중인 여객기중 가장 큰 5백25석 규모의 2층 항공기로, 복합소재 사용을 이용, 기체 중량을 줄이고 엔진 효율성을 높여 연료 소모량을 15% 절감했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20%나 줄인 친환경적인 항공기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2010년부터 A380 차세대 항공기를 인도받게 되면 향후 L.A 및 뉴욕, 파리 등 장거리 노선에 동 기종을 투입시켜 글로벌 명품 항공사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