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49호]2008-02-22 17:26

아시아나항공, 창립 20주년 맞아, 새로운 비전 제시

매출 4조원 돌파 5년 연속 흑자 달성

 

 

3월 파리 취항 및 미주노선 증편 등 장거리 노선 강화

 

아시아나항공(사장 강주안)이 지난 15일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임직원 3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2008년 경영방침을 ‘NEW TAKE OFF 2008’로 정한 아시아나항공은 연말까지 총 7대 항공기(여객기)를 추가 도입, 연말 기준 총 72대의 항공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프리미엄 기내좌석과 개인용 오디오 및 비디오(AVOD)가 탑재된 업그레이드 총 15대(현재 6대) 항공기를 연말까지 운영하며, 전년도에 교체를 시작한 기내 신기물을 오는 4월까지 모든 국제선 운항편에 서비스한다.

이 밖에도 아시아나항공은 수익성이 높은 장거리 노선에 대한 투자를 증대, 연내 미주와 캐나다에 신규 취항을 추진 중이다. 오는 6월에는 인천-LA 주 14회 운항(현재 주 12회), 8월 인천-뉴욕 주 7회 운항(현재 주4회)으로 미주 노선 증편을 강화하고, 유럽 노선의 경우 올 3월에 예정 된 파리취항을 토대로 유럽의 3대 관문인 런던, 프랑크푸르트, 파리 등을 공략할 계획. 또 동유럽(바르샤바, 부다페스트, 밀라노 중 1곳)에도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강주안 사장은 “올해는 당사가 5백년 영속 기업으로 가기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뜻 깊은 해"라며 “매출 4조원 돌파, 5년 연속 흑자 경영 실현, 3년 연속 주주 배당 등은 물론 유가증권시장 진출, 신용등급 상향 등을 통한 대내외적 신뢰도를 한 차원 더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아시아나항공이 2년 연속 5성 항공사로 선정됐지만 유지가 더 어려운 만큼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고품격 서비스를 개발하고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 대표 항공사로서 명맥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창립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연중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창립기념일인 17일부터 1주일간은 한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승객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