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48호]2008-02-15 16:58

“타이완, 터치 유어 하트”

‘2008-2009 타이완 방문의 해’ 설명회 개최

타아완 교통부 관광국은 지난달 3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08-2009 타이완 방문의 해’ 설명회를 개최했다.

타이완 교통부 관광국은 ‘2008-2009 타이완 방문의 해’ 홍보차 한국을 방문, 지난달 3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타이완 측 방문단은 이번 설명회에서 ‘2008-2009 타이완 방문의 해’ 제정 배경과 관광정책 및 유치 전략 등을 발표하고 타이완의 여러 축제와 테마별 관광 상품 등을 소개하며 한국여행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라이써전(賴瑟珍) 관광국장을 비롯한 타이완 방문단 5명은 설명회 하루 전날 한국을 방문해 청계천 등 서울 곳곳을 둘러봤으며 기자간담회 및 관광설명회 등의 일정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는 일본보다 앞서 한국을 방문해 한국시장에 대한 타이완 측의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라이써전 국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타이완을 방문한 한국관광객은 지난 2006년 대비 15% 증가한 22만6천여명에 달한다”며 “한국은 타이완 정부가 주목하고 있는 관광시장으로써 이번 설명회를 통해 타이완의 매력을 한국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모철민 문화관광부 관광산업본부장은 “타이완은 우리와 관광·문화·경제 등의 부분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있는 가깝고도 유사한 국가”라며 “관광 교류 활성화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나아가 동북아시아 관광의 중심이 되자”고 밝혔다. 한편 타이완 관광국은 2008년과 2009년을 타이완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타이완, 터치 유어 하트’라는 캐치프라이즈 아래 외래관광객 4백25만명 유치를 위해 2년간 관광마케팅 예산으로 10억 타이완달러(한화 약 2백90억원)를 책정했다고 발표한바 있다.

이창곤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