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신한카드, 제휴 카드 출시 업무협약 체결
협약식에 참석한 응우옌 시 탄 베트남항공 로터스마일즈 대표(앞줄 오른쪽)와 김태경 신한카드 영업총괄 본부장(앞줄 왼쪽).
베트남항공의 마일리지 서비스 ‘로터스마일’ 탑재한 신용카드 출시 예정
베트남 국영항공사 베트남항공이 최근 신한카드와 새로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항공사 혜택을 그대로 옮긴 제휴카드 출시 계획을 밝혔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베트남항공 신한카드 제휴 카드는 베트남항공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로터스마일즈(Lotusmiles) 혜택을 탑재한 신용카드로, 본 제휴 카드 소지자는 베트남항공 우선 예약과 우선 체크인, 스카이 프라이어리티 (SkyPriority) 수하물 태그 부착, 추가 무료 수하물 제공, 보안 검색 및 출입국 우선 통과,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 우선 탑승 등의 기존 로터스마일즈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프리미엄 서비스는 물론, 카드 사용에 따른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보너스 항공권 구매, 좌석 업그레이드 및 다양한 여행 관련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베트남항공 로터스마일즈 총괄이사인 응우엔 시 탄(Nguyen Sy Thanh)은 “베트남항공과 신한카드의 업무 협약을 통해 두 주요 기업의 고객 우선 영업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고객 만족 상승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경 신한카드 영업총괄본부장은 "베트남항공과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한국인이 사랑하는 여행지 베트남은 물론 다양한 목적지로 여행을 떠날 때 누릴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트남항공과 신한카드가 선보일 공동 브랜딩의 제휴카드는 양국을 대표하는 각 기업의 디지털화 시대에 발맞춘 전략적인 비전과 선구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 제휴를 맺은 두 기업 중 한 곳은 베트남의 국영 항공사이고, 다른 한 곳은 한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으로, 두 회사 모두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시장의 입지가 확고하고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