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46호]2008-01-25 17:53

[워크숍] 캐나다관광청, 워크숍 개최
“2010 동계올림픽 한국관광객 유치 증대”
캐나다관광청, 한국여행시장 26억 지원 계획

캐나다관광청, 워크숍 개최|워킹홀리데이비자 발급 매년 2천명 이상 확대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소장 손현중)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관광청, 알버타주관광청 등과 함께 지난 19, 20일 양일에 걸쳐 강원도 하이얀 호텔에서 ‘서부 캐나다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08년 캐나다 관광시장에 대한 동향을 살펴보고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및 알버타주의 관광 정보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각 관광청의 프리젠테이션에 이어 캐나다 스페셜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골든벨과 참가자들이 직접 새로운 여행상품을 만들어 보는 ‘브레인스토밍’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손현중 소장은 “동일한 과정을 되풀이 하면 동일한 결과 밖에 얻을 수 없다”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차별화된 비즈니스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손 소장은 “캐나다 정부에서 오는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개최를 홍보하기 위한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 한국시장에 26억여원의 지원이 있을 예정이며 워킹 비자발급 대상도 오는 2010년까지 매년 2천10명 이상으로 확대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9년 이후 캐나다를 방문하는 한국관광객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2007년에 캐나다를 방문한 한국관광객은 18만6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6년 대비 3.44% 상승한 수치로 올해에는 무난히 2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방문객 중 한국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율은 8위이지만 아시아지역 국가 가운데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캐나다 정부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 해 캐나다 여행의 주 타깃은 50세 이상의 그룹고객으로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30~40대 개별여행과 가족여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겨울 스키&보드 여행, 트레킹 등의 틈새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2008년에 ▲퀘벡시 4백주년 기념행사 ▲셀린디온 내한 공연 ▲캐나다 웨스트 지역 마켓 플레이스 ▲Direct Consumer Marketing ▲신상품 런칭 (Fly&Drive) 등 캐나다 관광시장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소식들이 소개됐다.

관광청 측은 지난 2007년 1월부터 캐나다관광청 공식 홈페이지(www.canada.travel)를 통해 캐나다 관련 관광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E-NEWSLATTER’를 통해 각 여행사 직원 5백여명에게 동 소식을 빠르게 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는 프리젠테이션 시간 외에도 골든벨을 비롯해 브레인스토밍, 와인 시음회, 케익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브레인스토밍은 참가자들이 6개조로 나뉘어 서부캐나다를 주제로 새로운 상품과 프로모션을 제안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휴식시간 까지 반납하는 열의를 보인 참가자들은 ▲캐나다 6감 투어 ▲캐나다 가족여행 10일 ▲RV, Real Advanture 캐나다 ▲웰빙/스파/와인 체험 캐나다 로키 9일 ▲우리 가족 캐나다 여행기 ▲벤쿠버 디스커버리 등의 상품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웰빙/스파/와인 체험 캐나다 로키 9일’ 상품을 제안한 4조(이내희 더파로스트래블 대표 외 5명)가 아이디어와 시장 적용면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관광청 측은 향후 우승팀이 직접 캐나다로 사전 답사를 떠나는 시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캐나다 골든벨 대회에서는 김선희 모두투어네트워크 대리가 우승을 차지해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수상했다.

강원도=이창곤 기자 titnews@chol.com
취재협조 및 문의=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 02)733-7740 / www.canada.travel


[캐나다 로키의 본고장 알버타]
알버타주관광청 측은 “벨마운트 호텔의 경우 지난해 관광객의 불만이 계속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관련된 상품을 구성할 때 다른 숙박업체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8달러로 캘거리 올림픽 공원 전 시설을 이용하는 이벤트가 진행돼 가격상승 없이 코스를 추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 캐나다의 관문 브리티시컬럼비아]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관광청 관계자에 따르면 블랙 마운틴과 휘슬러의 정상을 잇는 곤돌라가 설치될 예정이며 4월 휘슬러 축제 기간 동안에 ‘TELUS 스키스노우보드 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