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46호]2008-01-25 13:38

국적항공사 8년 연속 무사망사고 달성
항공안전정보 공개, 외항사 지연·결항 개선 국적 항공사가 지난 99년 12월이후 2007년말까지 8년 연속 무사망사고 기록을 달성했다. 건설교통부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93년7월 이후 14년6개월, 대한항공은 99년12월이후 8년 연속 무사망사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90년대에 7건의 항공기 사고가 발생하여 이 가운데 4건의 사망사고로 총 307명이 사망했던 것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 항공안전도가 크게 향상됐음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10만 운항횟수당 사망사고율은 0.071건(10년 누적 평균)으로 세계 평균 0.04건(06년)에 비하면 아직 높은 수준이다. 이같은 성과는 그동안 정부에서 항공사에 대한 운항증명제도 도입 등 항공 운항·정비 등 전 분야에 걸쳐 국제기준에 부합하도록 법령·제도 등의 정비와 함께 상시 항공안전감독 체제를 강화, 운영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부터 국가 통합 항공안전망을 가동하여 운항·관제·공항 등 분야별 안전 목표및 지표를 설정하고 각 분야의 안전정보를 수집·분석하여 항공사·공항공사·관제기관 등의 사고 잠재요인을 과학적·체계적으로 관리, 개선한 결과로 분석된다. 건교부는 지난해 6월 항공안전정보 공개제도를 도입, 매 6개월마다 항공사의 안전정보를 공개하여 승객의 안전한 항공사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제2차 정보공개 내용에 따르면 국내 운항 항공사의 최근 5년간 사망사고 건수(5건→3건)는 감소되었고 인천공항 출발 기준 고장으로 인한 지연·결항률이 33% 향상(0.45%→0.30%)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