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보잉사와 3억 6천3백만 달러 규모의 B737-800 항공기 5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제주항공의 항공기 단일 구매계약으로는 최대 규모이며 항공기 5대는 오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제주항공은 지난 2006년 터보프롭 기종 Q400 5대를 구매한데 이어 보잉사와 추가구매 계약을 맺은 만큼 수송능력 증가와 국제선 노선 확장을 동시에 노릴 수 있게 됐다.

제주항공 측은 “이번 구매계약을 포함해 오는 2013년까지 B737-800 단일기종으로 총 15대의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계약 체결이 제주항공의 사업 영역 확장과 비전 실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항공은 오는 6월 5일 국내선 운항경력 만 2년을 기점으로 국제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