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45호]2008-01-18 09:55

홍콩관광진흥청, 2008년 사업설명회 개최
올 한해 한국관광객 1백만 돌파 목표 홍콩관광진흥청, 2008년 사업설명회 개최 홍콩관광진흥청 한국지사(지사장 권용집)는 지난 10일 한국관광공사 T2아카데미에서 언론사 기자들을 초청해 ‘2008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권용집 지사장의 프리젠테이션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지난 2007년 홍콩 관광시장을 돌아보고 올해 홍콩관광진흥청의 중점사업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였다. 관광청 측에 따르면 지난해 홍콩을 방문한 한국관광객은 87만6천여명으로 2006년에 비해 21.9% 성장했다. 특히 2007년 12월 한 달에만 10만3백23명의 한국인이 홍콩을 방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같은 결과는 개별여행의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여성 직장인들을 비롯한 한 젊은 연령층의 여행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홍콩은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청주 등을 잇는 주 99회의 항공편을 보유해 허브공항으로의 위상역시 높이고 있다. 또한 관광청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한국인들은 홍콩을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쇼핑과 음식의 도시, 현대적이고 로맨틱한 도시 등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나 일본과 함께 근거리 가족, 주말, 자유여행의 목적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관광청은 홍콩 쇼핑 및 축제 캠페인과 학생여행시장 프로모션 등 6개의 중점사업을 선정하고 한국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특히 수학여행을 유치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용집 지사장은 “한국의 개별 및 가족, 주말여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홍콩을 향한 한국관광객의 관심이 한 층 더 높아 질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카오, 동남아, 중국 등과 연계한 여행상품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2008북경올림픽도 열려 올해도 전망이 밝다”며 “14% 이상의 성장을 이루어 ‘1 million 클럽’에 가입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창곤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