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45호]2008-01-18 11:10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관광청, ‘시드니 로얄 이스터 쇼’ 한국시장 공략
진짜 호주를 만나는 축제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관광청이 지난 16일 롯데호텔에서 시드니 로얄 이스터 쇼(Sydney Royal Easter Show)와 사우스 코스트(South Coast)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톤 우(Oton Wu) 뉴사우스웨일즈주관광청 북아시아 사무소장과 로얄 이스터 쇼의 주최인 왕립 농협협회 책임자, 국내 여행사의 대양주 팀장 및 실무담당자, 랜드사, 항공사 관계자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오톤 우 소장은 “워크숍을 통해 로얄 이스터 쇼와 사우스 코스트를 한국여행시장에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한국은 여행트렌드에 대한 반응이 빠르며 새로운 상품에 적극적이다. 로열이스터 쇼와 사우스 코스트가 호주 신 상품 개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미나는 로열 이스트 쇼의 전체적인 소개와 함께 사우스 코스트 시드니-울릉공-저비스 베이-캔버라로 이어지는 연계 상품이 설명됐다. 또한 행글라이더 포인트인 발드 힐 룩 아웃과 블루오션 로드라 불리는 그랜드 퍼시픽 드라이브, 올해 문을 여는 울릉공의 4성급 호텔들, 오는 3월 오픈하는 새로운 어트랙션 ‘일라와라 플라이 프리 톱 워크’ 등이 소개됐다.

지난해 로열 이스터 쇼에 직접 참여한 김찬수 하나투어 남태평양사업부 대양주 팀장은 “로열 이스트 쇼야 말로 호주의 진정한 축제를 느낄 수 있는 이벤트”라며 “묘기쇼, 폴로경기, 쇼백 등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아 한국 관광객들이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사우스웨일즈주관광청측은 “시드니는 한국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진 여행목적지 이지만 여행패턴이 단조로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시드니의 신규 목적지를 알리고 신상품 개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

사진설명=지난 16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사우스웨일즈주 관광청 세미나.

▲시드니 로얄 이스터 쇼
(Sydney Royal Easter Show)
시드니 로얄 이스터 쇼는 시드니가 자랑하는 농업축제이다. 지난 1824년 처음으로 시작돼 1891년 영국 빅토리아 여왕에게 ‘로얄(Royal)’이라는 경칭을 부여 받았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애완견 콘테스트, 돼지 경주 등 각종 동물관련 행사를 비롯해 통나무 베기, 로얄 로데오 대회, 농수산품 경진 대회 등 약 1만5천개의 대회와 박람회가 펼쳐진다.
-주최 : 왕립 농업 협회 (The Royal Aricultural Society)
-기간 : 2008년 3월20일 ~ 4월2일
-장소 : 시드니 올림픽 공원 내 시드니 쇼 그라운드
-홈페이지 : www.eastershow.com.au

▲사우스 코스트 & 저비스 베이
시드니에서 남쪽으로 약 3시간을 달리면 시드니와는 또 다른 매력의 사우스 코스트를 만날 수 있다. 시드니의 로얄 국립 공원(Royal National Park)에서부터 에덴에 이르기까지 빅토리안 보더(Victorian Border) 근처의 30여 개의 국립공원과 수상공원, 보호구역 등을 보유하고 있는 사우스 코스트는 아름다운 비치와 만을 끼고 긴 줄을 형성하고 있다. 26km의 백사장을 가진 56km에 달하는 해안 주변이 모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어 천혜의 자연 환경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