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34호]2024-02-02 11:45

간사이광역연합, 톱 세일즈로 오사카 엑스포 앞둔 간사이 홍보

미카즈키 다이조 간사이광역연합장이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간사이광역 관광 세미나 및 교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간사이광역관광 프로모션 전개,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도 전력 홍보
박종택 문관부 관광정책국장과 면담, KATA 회장과 면담 통해 상호 교류 논의
  
간사이 지역의 8개 광역지자체(시가현, 교토부, 오사카부, 효고현, 나라현, 와카야마현, 도쿠시마현, 돗토리현)와 동 지역 내 4개 정령지정도시(교토시, 오사카시, 사카이시, 고베시)로 구성된 간사이광역연합(Union of Kansai Governments)이 지난 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 간 서울에서 ‘간사이광역연합 톱 프로모션’을 개최하고 간사이광역권 관광을 홍보했다.
 
이번 행사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개최 도시인 오사카를 중심으로 하는 간사이광역연합의 각 소속 지자체의 관광정보 발신과 한국 내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준비상황 등을 한국 내 여행업계에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지난  1월 29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간사이광역 관광 세미나 및 교류회에서 간사이 지역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인사를 하고 있다
 
미카즈키 타이조(三日月大造) 간사이광역연합장(현 시가현 지사)을 단장으로 총 29명의 프로모션단이 단체로 방한해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톱세일즈 프로모션단 일행은 지난 1월 29일 오전 박종택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과의 환담을 시작으로, 서울시 및 서울시의회를 예방했다.
 

간사이광역 관광 세미나 및 교류회에서 참석자들이 간사이 소개에 집중하고 있다
 
오후에는 롯데호텔 서울에서 일본정부관광국(JNTO) 서울사무소, 서울재팬클럽,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서울사무소, 한국관광공사와 각각 면담을 진행하여 한일 양국 간 관광 현안에 대한 의견도 청취했다.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는 한국관광공사 좌담회가 마련됐다. 좌담회에는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 및 김태윤 오사카지사장 등 4인이 참석, 한국과 간사이광역연합 권역 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펼쳤다.
 
미카즈키 타이조 간사이광역연합장은 “오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개최에 한 발 앞서, 간사이광역연합의 12개 광역지자체 및 정령지정도시가 하나가 되어 간사이광역권 관광 진흥에 노력하고 있다. 엑스포 개최기간 중 보다 많은 한국관광객들이 간사이광역권을 찾아주길 기대하고 있으며, 간사이광역연합 또한 많은 일본국민들이 한국을 여행할 수 있도록 상호 교류의 폭을 넓혀 가는데 힘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간사이광역 관광 세미나 및 교류회에서 간사이 지역을 대표하는 사케가 소개되고 있다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간사이지역은 방일 한국관광객의 약 30% 이상이 방문하는 인기 지역으로 알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또한 한국과 간사이광역권 간 관광 교류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저녁 6시 30분부터는 롯데호텔 서울 36층 벨뷰스위트와 37층 가넷스위트에서 한국 내 미디어 및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간사이 투어리즘 세미나&리셉션’이 개최되어, 한국 내 여행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개회 인사에 나선 미카즈키 타이조 간사이광역연합장은 “오는 2025년은 오사카·간사이 엑스포가 개최되는 해인 것에 더해, 한국과 일본 양국의 국교 정상화 6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간사이를 찾고, 간사이에서도 많은 분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상호 교류에 있어서도 뜻 깊은 해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카즈키 다이조 간사이광역연합장이 전통 의상을 입고 경품 추첨을 하고 있다
 
특히, 세미나에서는 간사이에어포트(주)의 간사이국제공항 리뉴얼 계획 및 2025년 일본국제박회회협회의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진행 경과 보고 및 박람회 입장권 판매 일정 및 가격 등도 공개되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간사이광역연합 소속 개별 자치단체들의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관광 프레젠테이션도 진행됐다.
 
간사이광역연합 방한단은 지난 1월 30일 오전에는 한국여행업협회(KATA)를 방문했다.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을 예방하고, 환담에는 한국 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및 세방여행 측 담당자도 배석하여,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를 계기로 하는 간사이광역권 관광 활성화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간사이광역 관광 세미나 및 교류회를 축하하는 용을 상징하는 얼음 조각
 
이밖에도 당일 정오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주대한민국 일본국특명전권대사와도 회견하고, 한일 양국 간 관광 현안 및 교류 확대도 논의했다.
 
간사이광역연합은 일본 최초의 부현 지역 단위를 초월한 광연연합자치단체로 지난 2010년 12월 발족되었으며, 금번 프로모션에는 간사이 지역의 8개 광역지자체와 4개 정령지정도시의 12개 개별 지자체 관계자에 더해, 긴키운유국, 2025년 일본국제박람회협회, 간사이관광본부, 간사이에어포트 주식회사, 일본여행업협회 간사이지부도 동행해 간사이광역권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