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44호]2008-01-11 08:32

관광공사, 지난 1일 한국관광홍보대사 위촉식 가져
말레이시아 인기가수 ‘마위’, 한국 대표 얼굴 되다!
관광공사, 지난 1일 한국관광홍보대사 위촉식 가져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가 지난 11일, 16층 공사 접견실에서 말레이시아 인기가수 ‘마위(Mawi, 26세, 남)’를 한국관광홍보대사로 임명하는 위촉 행사를 가졌다.

마위는 MTV 선정 말레이시아 최고 아티스트상 및 연예 오락 분야에서 동시 7개 부문의 상을 석권하는 말레이시아 최고 인기 가수이자 영화배우로 한국의 ‘비’와 동등한 위치의 스타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위는 공사의 초청을 통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을 방문했으며 특히 이번 한국방문은 말레이시아 최대 위성방송사인 ‘Astro’의 동행 취재 아래 총 3회에 걸쳐 말레이시아 전역에 방영된다. 마위는 한국 방문 기간 동안 한국음식을 직접 만들고 먹어보는 음식체험과 동대문 및 명동에서의 쇼핑, 태권도 체험, ‘점프’ 쇼 참여 등의 시간을 가졌다. 또 9일에는 잠실 롯데월드에서 무대 공연을 갖기도 했다.

마위는 “친절한 한국 사람들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라는 방한 소감을 밝히며 “말레이시아와 달리 스키를 즐길 수 있었던 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본국으로 돌아가면 많은 무대와 쇼를 통해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면서 한국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한편 공사는 향후 마위의 팬미팅을 한국에 개최하기 위해 현지 여행사와 공동으로 ‘마위와 함께 하는 한국여행(잠정)’이라는 주제의 여행상품을 개발 중에 있으며 마위는 약 1백명의 팬클럽과 함께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뜻을 전달한 상태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


사진설명=사진 왼쪽부터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마위, 다토M. 산타나나반 주한말레이시아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