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32호]2023-12-28 10:35

폐 페트병에서 원사로, 다시 의류로!

여행자지원센터에 설치된 무인배출함.
 
관광객과 함께하는 자원의 선순환
신촌, 종로 등 주요 관광지 3개소에 페트병 무인 배출함 설치
폐 페트병 921kg 수거, 이산화탄소 6,323kg 저감 효과 달성
서울관광재단, 동전 환전소 등 다양한 ESG 체험 프로그램 운영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2023년 한 해, 주요 관광지에 설치된 페트병 무인 배출함 3개를 통해 약 921kg의 폐 페트병이 배출됐으며, 이산화탄소 총 6,323kg을 저감했다고 밝혔다.

페트병 무인 배출함은 서울관광플라자 기념품 전시관, 신촌 관광안내소, 서울관광재단 본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관광지 총 3개소에 설치되어 있으며, 라벨을 제거한 페트병을 투입하면 ‘오늘의 분리수거’ 어플을 통한 리워드를 제공한다.

3곳의 페트병 무인 배출함의 총 사용 횟수는 1만4,375건에 달하며, 배출된 페트병은 921.39kg로 페트병을 폐기하는 것 대비 이산화탄소를 총 6,322.67kg 저감했다.
 
회수된 페트병은 재활용 과정을 거쳐 친환경 원사로 제작되며, 해당 원사는 아웃도어 브랜드인 블랙야크에 공급되어 다양한 친환경 의류로 재탄생된다.
 

무인 배출함 이용 사진_오이스터 에이블 제공.
 
페트병 무인 배출함은 ‘오늘의 분리수거’와 협업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재활용 페트병의 선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은 친환경 인식을 제고하고 환경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페트병 무인 배출함 외에도 동전환전소, 폐 플라스틱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신동재 서울관광재단 관광인프라팀장은 “주요 관광지에서 진행하는 ESG 활동 및 지속적 홍보 활동으로 인해 향후 회수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하여 지속 가능한 관광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