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44호]2008-01-11 16:45

아시아나항공, 보잉747 트랜스폼 선봬
1백억원 이상 투자, 기내 시설 전면 교체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제공 할 터 아시아나항공(대표 강주안)이 1백억원 이상을 투자, 항공기 내부를 최고급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한 보잉 747(HL7428) 항공기를 새롭게 선보였다. B747 업그레이드 작업은 항공기 정비와 개조 전문업체인 대만의 EGAT社가 지난해 10월 9일부터 11월 24일까지 약 7주에 걸쳐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기내 전 좌석 교체 및 AVOD(주문형 비디오 시스템) 장착 등 대대적인 기내 시설의 교체가 이루어졌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기내 교체 작업을 마친 B747 기종이 ‘5스타 항공기’라는 이름에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탄탄한 기내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호평하는 분위기다. 또한 기내 좌석 수 역시 기존 3백78석(퍼스트클래스 12석, 비즈니스클래스 60석, 트래블클래스 3백6석)에서 3백59석(퍼스트클래스 10석, 비즈니스클래스 45석, 트래블클래스 3백4석)으로 줄어 좌석 간격(pitch)을 3~10인치 가량 확장하는 등 쾌적한 여행 환경을 완비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 한 관계자는 “이번 항공기 업그레이드 작업을 통해 기내에서 편안한 휴식을 원하는 상용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상의 기내 환경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내 업그레이드, 신기종 도입, 최신 사양의 하드웨어 도입 등의 노력을 통해 명실 공히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5성 항공사’의 위상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보유 항공기중 국제선을 주로 운항하는 16대에 대한 기내 업그레이드에 총 7백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2007년까지 6대의 항공기(B777: 5대, B747: 1대)에 대한 작업이 완료되었으며 남은 10대(B747: 3대, B767: 7대)의 항공기는 오는 2009년 1월까지 업그레이드를 완료할 예정이다. 사진설명=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아시아나항공 보잉747 퍼스트클래스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