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31호]2023-12-13 10:41

이번에 내리실 층은 한국입니다, 독일 밴드 그룹 <엘리베이터보이즈> 방한

엘리베이터보이즈가 방한해 하이커그라운드를 찾았다.
 
한국관광공사, 12.9~12. 독일 유명 그룹 초청하여 한국 홍보 영상 제작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2월 9일부터 12일까지 독일 유명 보이 밴드 그룹인 ‘엘리베이터보이즈(Elevator Boys)’를 초청해 한국관광 홍보에 나섰다.
 

명동성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엘리베이터보이즈.
 
엘리베이터보이즈(구독자 441만 명)는 독일인 20대 남성 5명으로 구성된 엔터테이너 그룹으로, 엘리베이터를 배경으로 찍은 틱톡 영상으로 유명세를 타며, ‘엘리베이터보이즈’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음악, 패션,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이들은 평소 K-팝에 큰 관심을 보여 올해 8월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하이커그라운드에서 k-팝 댄스를 배워보고 있는 엘리베이터보이즈.
 
엘리베이터보이즈 구독자는 지난 12월 5일 기준으로 틱톡 230만 명, 유튜브 164만 명, 인스타그램 47만 명이다.
 
이들은 한국에 방문해 한옥카페 체험, 광장시장 한식 맛보기, 하이커그라운드 방문 등 다양한 한류 체험이 진행됐고, K-팝 댄스 체험 공간에서 BTS 멤버의 노래에 맞춰 안무를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모습을 담은 한국 홍보영상도 제작해 엘리베이터보이즈 공식 유튜브 채널(@TheElevatorBoys)과 공사 VISITKOREA 유튜브(@visitkorea)에 등재할 예정이다.
 

경복궁에서 한복 체험을 하고 있는 엘리베이터보이즈.
 
한편, 올해 8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3 한국 문화관광대전’에는 약 5만 명이 방문했을 만큼 한국 문화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올해 10월까지 방한 독일 관광객 수는 11만 5,000여 명으로, 지난 2019년도 동기 대비 약 11.8% 증가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방한 수요를 훌쩍 뛰어넘었다.
 

광장시장에 방문한 엘리베이터보이즈.
 
곽재연 한국관광공사 한류관광팀장은 “전통적인 문화 강국으로 여겨지는 유럽에서 한류에 대한 관심과 방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굉장히 뜻 깊다”며,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완전히 회복한 독일 관광시장을 대상으로 한류에 대한 관심이 실제 방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