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79호]2006-09-29 11:02

TMC 산악회 첫 해외 등반
"일본 북알프스를 가다"

일본 북알프스의 다테야마가 쉽게 정상을 허락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러나 안개를 헤치고 올라 무로도에서 다테야마를 등정할 때 TMC 회원들의 기세에 꺽인 듯 따뜻한 햇살로 맞이했다.


"글로벌 경영시대 체력 정신력 재무장 계기"
해발 3,015m 다테야마 참가자 전원 등정 성공

TMC 산악회(회장 홍성근 모두투어네트워크 사장)가 창립 2년만에 해외 등정을 다녀 오는 등 놀라운 발전을 하고 있다.

TMC 산악회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북알프스의 다테야마(해발 3,015m) 등반을 다녀 왔다.

이번 등반에는 홍 회장을 비롯해 이인재 고문(동보항공 사장), 박영태 고문(프라임에어시스템 사장), 박종필 부회장(중화항공 한국GSA 사장), 손현중 부회장(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 권희석 하나투어 부사장, 조석주 신아여행사 회장, 한영철 타이항공 부지점장, 이상진 에미레이트항공 한국지사장, 손중용 현대관광 사장, 이성철 세계여행클럽 사장, 이기진 밀로투어 사장 등 모두 28명이 참가했다.

TMC 회원들은 아시아나항공편으로 도야마에 도착해 도롯코전차를 이용해 우나쯔커~가네츠리간을 이용해 구로베협곡을 관광하고 알펜루트를 이용해 무로도에 도착해 산장에서 1박을 했다.

다음날에는 이번 등반의 하이라이트인 오야마 벳산 등 다테야마 연봉을 아침 7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등반했다. 해발 3,000m 등반이어서 산소 부족으로 등반에 어려움이 따랐으나 회원 간의 끈끈한 우의를 바탕으로 서로 힘을 합쳐 단 1명도 낙오없이 다테야먀 정상 3,015m 등정에 성공했다.

TMC 회원들은 무로도에서 알펜루트를 이용해 오오기사와를 거쳐 한국인이 운영하는 (주)일본탐험(AJT·노진강 사장)의 다테야마산장에서 등반에 따른 피로를 풀며 마지막 밤을 보냈다.

홍성근 회장은 “TMC 산악회가 짧은 기간에 놀라운 성과를 이룬데 대해 전 회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여행업이 글로벌 경영인 만큼 이번 다테야마 등반을 계기로 TMC 회원들이 더욱더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여행업계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해외 등반에는 아시아나항공과 도야마현청, 다테야마산장 등이 협찬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