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31호]2023-11-27 10:43

서울관광재단, 해외 핵심여행사 사업 관련 하반기 자문회의 개최

김가영 서울특별시 관광체유국 관광산업과장(가운데 테이블 오른쪽)과 함경준 서울관광재단 국제관광‧MICE 본부장(가운데 테이블 왼쪽)이 자문위원단과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해외 핵심여행사 관계자와 사업 현황 점검 및 현장 의견 청취
하반기 지역·여행사별 서울관광 동향 및 2024년도 관광 트렌드 등 논의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지난 11월 22일(수) 해외 핵심여행사를 초청해 오는 2024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자문회의는 ‘해외 핵심여행사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재 중국 트립닷컴그룹, 일본 HIS, 대만 라이언트래블 등 총 22개국의 주요 45개 여행사가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하여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서울 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자문회의는 현재 핵심여행사 대상으로 지원 중인 사항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사업 방향 설정을 위한 지역·여행사별 관광 동향 및 2024년도 관광 트렌드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자문위원으로는 김소정 트립닷컴그룹 차장, 김영근 HIS Korea 본부장, 당복해 EGL tours Korea 상무, 사호성 라이언트래블 대표, 이은정 롯데JTB 책임 그리고 조민경 골든투어 코리아 대표 등 총 6명이 참석했다.
  
이날 자문회의에서는 △지역·여행사별 관광 트렌드 및 서울관광 동향, △신규 서울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 발굴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지역·여행사별 관광 트렌드 및 서울관광 동향’ 공유 자리에서는 방한 관광객들의 단체여행 수요보다 개별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소정 트립닷컴그룹 차장은 “코로나19 이후 중국의 20~30대 젊은 층이 개별적으로 서울을 찾고 있다”라고 전했으며, 조민경 골든투어 코리아 대표는 “현재 포상관광을 제외한 단체여행 수요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라며, “코로나19 이전 단체여행을 선호하던 구미주 국가도 현재는 철저하게 개별여행 형태로 방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서울시, 서울관광재단 그리고 자문위원단의 단체 사진.
 
‘신규 서울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 발굴 방안’에서는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 속에 지속적이고 정형화된 한류 관광지 개발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6명의 자문위원 모두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류 콘텐츠를 직접 경험해보기 위해 방한하고 있어 K-POP의 위상을 체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호성 라이언트래블 대표는 “K-POP을 주제로 한 특수 목적 관광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인 만큼 관련 관광 콘텐츠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응답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핵심여행사 대상으로 <서울빛초롱축제>를 홍보하는 등 관광상품 개발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주요 여행사와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2023 서울 빛초롱 축제 & 광화문광장 마켓>에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만 콜라투어(colatour), 홍콩 EGL tours, 베트남 사이공 투어리스트(Saigon Tourist) 등 핵심여행사 6개 사와 관련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서울시는 최근 중국 ‘중청려오유과기발전유한공사(中青旅遨游科技发展有限公司, CYTS)’와 신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함경준 서울관광재단 국제관광·MICE 본부장은 “최근 방한 관광객들의 여행 형태와 그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핵심여행사 관계자들과 업계 전문가의 의견 청취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협력체계 간의 꾸준하고 긴밀한 네트워킹을 통해 역동적인 관광시장에 알맞은 전략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다가오는 2024년에도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