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43호]2008-01-04 11:32

무안국제공항, 첫 대형항공기 등장
태국 방콕 편, A330-300기종 취항 무안국제공항의 국제선 항공노선 취항이 속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 항공기가 첫 취항을 마쳤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해 12월 28일 저녁 8시 40분, 무안국제공항을 이륙하여 태국 방콕으로 직항하는 A330-300기종. 총 2백96석의 좌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간 광주공항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가장 큰 대형항공기이다. 이날 출발한 항공편은 대한항공에서 광주MBC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문화탐방 상품으로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어 첫 출항부터 만석을 이뤘으며 오는 26일까지 총 9회 운항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무안국제공항을 향한 각 부처의 노력과 지원 아래 무안공항이 점차 국제공항으로서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며 “건설교통부가 공항 활주로 3천2백m연장에 따른 부지매입을 2008년 말까지 완료하고 2009년부터 공사를 추진키로 밝혔다. 또 공항 내 식당 및 스낵코너는 동원 홈푸드(주)에서 1월부터 운영할 예정이어서 공항의 빠른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건설교통부가 무안국제공항을 자유공항으로 지정하여 취항을 희망하는 국내외 항공사가 자유롭게 취항할 수 있도록 운수권을 허용함에 따라 현재 운항중인 상해, 대만, 후쿠오카, 방콕, 하문 외에도 필리핀의 마닐라와 마카오, 중국 장사를 추가 운항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