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28호]2023-11-01 11:07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사퇴

이재환 부사장
 
정권 실세 운운하다 국정감사에서 집중 지적 받아
  
이재환 한국관광사 부사장 겸 관광산업본부장이 국정감사에서 들어 난 문제점으로 자진해서 11월 1일자로 물러났다.
 
한국관광공사는 이재환 부사장의 사의 표명을 반영해 11월 1일 오전 즉각 퇴직 처리했다.
 
이재환 부사장은 지난 해 12월 취임한 뒤 현 정부 탄생에 기여했고 낙하산 인사라는 점을 직원들에게 공공연하게 밝히며 전횡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같은 문제가 국정감사에서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이재환 부사장은 국정감사에서 변명으로 일관했으나 종합 국정감사에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불참해 자신 사퇴의 수순을 밟는 것으로 여겨졌다.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종합 국정감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이재환 부사장에 대한 감사 지시를 받고 감사실에서 자체 감사에 착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재환 부사장은 취임한 지 1년을 못 채우고 물러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