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18호]2023-07-17 11:39

아만, 사막-숲-도시 취향 따라 즐기는 완벽한 뷰의 미국 시설 소개
화성에 온 것 같은 뷰의 아만기리, 산악 뷰의 아만가니, 이색 시티 뷰의 아만 뉴욕까지
입지 고유의 매력적인 절경 살리는 아만 특유의 절제의 미학이 더해져 더 특별한 전망 선사
  
품격 있는 평화를 선사하는 세계에서 가장 선구적인 프리미엄 리조트 ‘아만(Aman)’이 각기 다른 매력의 전망을 갖춘 아만 미국 시설을 소개한다. 숙소를 결정할 때 아름다운 전망은 중요한 고려 사항 중 하나이다. 시설의 입지를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만은 입지 고유의 매력적인 전망을 총체적인 스테이 경험의 일부로 녹여내 전 세계 아만 시설을 목적지로 찾는 아만 정키(중독자)를 만들었다.

기하학적인 협곡과 붉은 사막이 자아내는 비현실적인 뷰로 국내 여행객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아만기리부터 장엄한 국립공원의 숲 뷰, 번잡한 도심 속 안식처를 자처하는 시티 뷰까지 각기 다른 매력의 뷰를 갖춘 아만 미국 시설 세 곳을 소개한다.
  
아만기리 전경.

기하학적인 협곡과 붉은 사막이 자아내는 비현실적인 뷰, ‘아만기리’
 
북미 협곡의 황량하고 아름다운 사막 풍경으로 둘러싸인 아만기리(Amangiri)는 미국 유타주 남부 빅 워터 사막 한가운데 위치해 미국 포함 전 세계 아만 시설 중 가장 극적인 뷰를 자랑한다. 아만기리는 산스크리트어로 ‘평화로운 산’을 의미하는데 약 73만 평의 장엄한 콜로라도 고원, 그랜드캐니언을 잇는 끝없이 펼쳐진 협곡과 붉은 사막 사이 오아시스처럼 대비되는 중앙 수영장이 그 의미를 절로 체감하게 만든다.
 
수영장 주변으로 34개의 스위트 객실이 둘러싸고 있어 어느 곳에서나 비현실적인 뷰를 감상할 수 있다. 입지를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생각하는 아만은 리조트를 짓기 오래전부터 자리 잡은 바위의 형상을 훼손하지 않고 보존하며 수영장을 설계해 리조트 전체가 자연의 일부처럼 느껴진다. 리조트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한적한 캠프 사리카 바이 아만기리(Camp Sarika by Amangiri)는 개별 전용 플런지 풀을 갖춘 10개의 파빌리온으로 더욱 친밀한 자연 경험과 압도적인 전경을 선사한다.
 
 아만가니 전경.
 
3000 미터가 넘는 산봉우리들이 둘러싼 장엄한 산악 뷰, ‘아만가니’
 
미국에서 가장 아찔한 산악 풍경의 그랜드 티턴(Grand Tetons) 국립공원 산기슭에 위치한 아만가니(Amangani)는 3,000미터가 넘는 산봉우리들이 펼쳐지는 산악 풍경과 드넓은 평원 뷰를 자랑한다. 미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은 세계 최초이자 미국 최대 규모의 국립공원인 옐로스톤의 관문이다.
 
겨울에는 눈으로 덮이고, 여름엔 녹음이 우거져 다른 매력의 전망을 자랑하며 엘크, 들소, 곰, 대머리 독수리 등 희귀한 야생 동물들을 가까이 관찰할 수 있어 가족 여행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또한, 가까이 겨울 스포츠 천국으로 알려진 잭슨홀(Jackson Hole)과 여름철 급류 래프팅으로 유명한 스네이크 리버 밸리(Snake River Valley)가 있어 사계절 내내 아만가니를 찾는 투숙객은 짜릿한 모험과 특별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
 
산스크리트어로 ‘평화로운 집’을 의미하는 아만가니는 평화로운 전망과 함께 건축에 삼나무와 사암을 고루 사용해 옛 미국 서부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40개의 스위트 객실, 독립형 홈, 스파, 티턴 국립공원 전망의 야외 온수 수영장을 갖추었으며, 투숙객 대상 잭슨홀 전용 스키 라운지를 제공한다.
 
아만 뉴욕 가든 테라스 전경.
 
번잡한 도심 속 고요한 안식처, 색다른 매력의 시티 뷰 ‘아만 뉴욕’
 
세계에서 가장 번잡한 도시 뉴욕 맨해튼의 상징적인 크라운 빌딩에 자리한 아만 뉴욕(Aman New York)은 앞선 두 곳의 아만 미국 시설과는 180도 다른 매력의 시티 뷰를 선사한다. 아만 도쿄(Aman Tokyo)에 이어 아만의 두 번째 도심 호텔 타입인 아만 뉴욕은 아만이 추구하는 고요한 평화를 그대로 보여준다. 디자인을 맡은 세계적인 건축가 장 미셸 게티는 바닥을 재 설계해 이중 높이의 아트리움을 만들고, 모든 객실에 벽난로를 설치해 아늑함을 더했다.
 
특히, 도심 속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2천 평방 미터의 테라스는 뉴욕의 오아시스와 같은 센트럴 파크를 조망해 도심의 안식처 역할을 자처한다. 모던한 83개 스위트 객실과 아만의 여러 시그니처 다이닝, 뉴욕의 DNA를 살린 지하 재즈 클럽 및 3층에 걸쳐 펼쳐지는 수영장, 두 곳의 스파 하우스를 갖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