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41호]2007-12-21 15:12

흑룡강성 경제·무역·관광전략 발표회 개최
광주·제주·부산-하얼빈 잇는 전세기 취항 예정

중국흑룡강성인민정부는 지난 14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흑룡강성 경제무역 및 관광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양애무(楊愛武) 비서장과 박희여(薄喜如) 여유국장을 단장으로한 흑룡강성인민정부대표단을 비롯해 관계자와 취재진 등 약1백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흑룡강성의 풍부한 자원 및 정부의 지원, 러시아와 인접한 지리·문화적 특징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설명회는 양애무 비서장의 프리젠테이션 및 참가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다. 양애무 비서장은 “한국은 흑룡강성의 친구이자 6번째 무역교역국”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양국간의 우정을 쌓고 상호협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희여 여유국장은 “한국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전반적인 관광여건을 개선하고 있다”며 “특히 항공노선을 비롯한 교통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힘 쏟고 있다. 곧 하얼빈-제주, 하얼빈-광주, 하얼빈-부산을 잇는 전세기를 취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그는 “다음해에는 흑룡강성여유국 서울사무소 설치를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 19회 하얼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가 오는 2008년 6월15일부터 19일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이 박람회는 중국내 기업은 물론 여러 다국적 기업이 참여하는 국제적 규모의 박람회로서 연평균 참가인원이 1백40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박람회이다.

이창곤 기자 titnews@chol.com

사진설명=흑룡강성인민정부 대표단이 지난 14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경제·무역·관광 전략발표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