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15호]2023-06-21 11:01

​하나투어, 친구/가족 <우리끼리> 가는 소규모 그룹 여행 관심 증가
단독 그룹 여행 비중 대폭 증가해 올해 4분기는 34% 차지해 주목
10인 미만 소그룹 예약 7%P 증가, ‘우리끼리’ 여행상품 예약 관심 높아져
  
(주)하나투어(대표이사 송미선)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대표적인 여행 트렌드로 ‘소그룹 여행’을 꼽았으며, 오는 4분기에는 전체 기획여행 중 단독 그룹 여행의 비중이 34%에 달할 것으로 발표했다.
 
하나투어가 지난 5월 11일 기준으로 해외여행 예약 중 단독 그룹 예약 비중을 분석한 결과, 2019년 3분기(14%), 4분기(22%)에 비해 2023년 3분기(18%)는 소폭 증가했고, 4분기는 34%로 대폭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그 중 30인 미만의 그룹 여행 예약 건수가 전체 예약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10인 미만의 소형 그룹 예약 건수는 지난 2019년 26%인데 반해 2023년 33%로 7%p 증가해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소규모 여행을 선호하는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0인 미만 그룹 여행객들은 휴양과 관광으로 익숙한 동남아 지역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난 2019년에는 베트남(22.8%), 중국(22.6%), 태국(11.3%), 일본(7.8%), 필리핀(7.2%) 순이었으며, 2023년에는 베트남(30.1%), 태국(17.2%), 필리핀(11.1%), 일본(10.8%), 남태평양(7.0%) 순이다.
 
4인 이상 일행을 위한 단독 패키지여행 ‘우리끼리’ 여행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지난 2022년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는 예약자가 약 3배 이상 늘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유형의 변화는 20인 이상의 단체 여행보다 일행으로만 구성한 단독, 소규모 그룹 예약 증가로 이어졌다”며 “이에 가족여행, 우정여행, 소모임 등을 목적으로 소규모의 프라이빗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우리끼리’ 여행상품에 대한 고객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