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40호]2007-12-14 13:32

JNTO, 일본교육여행 상담회 개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위해 주력할 터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JNTO)는 지난 5일 롯데호텔에서 ‘VJC 2007 일본교육여행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각 현 대표자를 비롯해 호텔, 리조트, 박물관 관계자 등 일본측 60여개의 업체가 참가했으며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 1백여명 참석했다.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2년도 방일 교육 여행자수는 3천2백명에 불과했지만 수학 여행의 비자가 면제된 2004년에는 2만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한·일간을 운항하는 선박회사의 기록에 의하면 지난 해 동안 선박을 이용한 한국의 교육 여행자수가 6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니 히로코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 소장은 “이전의 방일 교육 여행은 선박을 이용해 주요 관광 명소 및 한국 연고지 견학, 테마 파크 방문 등의 일반적인 패턴이었다”며 “최근에는 항공기 이용이 증가해 목적지가 다양화됐고 특유의 산업을 이용한 체험형 투어, 스키 연수 등 프로그램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히로코 소장은 “현재 한국의 교육 여행이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에 실시돼 일본의 학교가 대응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일본의 많은 지자체가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한국 여행사측에서도 새로운 방일 교육 여행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기획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 사진설명=지난 5일 롯데호텔에서 VJC 2007 일본교육여행 상담회가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