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78호]2006-09-22 20:47

홍콩을 세계 각지에서 만난다
“한국 곽재용 감독 등 홍콩 홍보 영상물 제작” 홍콩관광진흥청 영화 ‘클래식’, ‘엽기적인 그녀’의 감독으로 잘 알려진 곽재용 감독이 홍콩 홍보 영상물을 제작했다. 홍콩관광진흥청이 주최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2006 홍콩 대탐험의 해’를 맞아 새롭게 개장한 관광지를 알리고자 특별하게 기획됐다. 곽재용 감독 이외에도 영화 ‘쓰리’로 알려진 태국의 논지 니미부르트 감독과 인도의 신예 이미타즈 알리 감독 등 총 3명의 아시아 유명 감독이 참여했다. 세 감독은 그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홍콩의 이미지를 1~2분 분량으로 영상물에 담았으며 감독들의 짧은 인터뷰와 메이킹 현장도 담겨져 있어 그 재미까지 한층 고조시켰다. 세 명의 감독은 각자의 주제를 가지고 홍보 영상물을 제작했는데 곽재용 감독은 ‘란타우 섬 대탐험’의 주제로 그의 독특한 영감을 마음껏 펼쳤다. 파노라마와 같은 대자연의 장관 속에 자리한 세계 최대 청동 좌불상과 깨달음의 길이 있는 테마파크 ‘옹핑 360’에 대한 영상을 담았다. 세 감독의 홍콩 영상물을 지난 18일부터 오는 10월 22일까지 동남아, 한국, 태국, 인도 지역에서 AXN 채널과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을 통해 방영되고 있으며 그밖에도 10월부터 디스커버리 채널과 트래블 앤 리빙 채널에서 영국과 미국, 독일 등지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태국의 논지 니미부르트 감독과 인도의 이미타즈 알리 감독은 각각 홍콩 디즈니랜드와 홍콩 습지 공원의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