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12호]2023-06-02 11:03

필리핀 농구 팬 대상 K-스포츠관광 마케팅 펼친다
KBL에서 활약 중인 필리핀 국적 선수와 함께 마닐라에서 홍보
문관부-관광공사-주필리핀한국문화원-KBL, 6월 3일 공동 유치 활동
  
동남아 주요 방한국 필리핀에서 농구 팬들을 대상으로 한 K-스포츠관광 마케팅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김명진, 이하 문화원),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한국농구연맹(총재 김희옥, 이하 KBL)과 함께 오는 6월 3일(토) 필리핀 마닐라에서 K-스포츠관광 행사(My Korea Story with Filipino KBL Players)를 개최한다.
 
필리핀 중·고·대학생 농구선수, 농구팬 대상 K-스포츠관광 토크쇼, 농구 대결 등 개최
 
필리핀은 방한 동남아 주요 3개국 중 하나로, 자국 내 농구의 인기가 매우 높다. 또한 KBL에서 운영 중인 아시아 쿼터 제도를 통해 필리핀 국적 선수들이 한국 내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기도 해, 필리핀은 농구를 비롯한 K-스포츠를 매개로 한 방한 관광객 유치 활동의 최적지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KBL에서 활약하고 있는 필리핀 국적의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샘조세프 벨란겔(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선수와 함께 K-스포츠관광의 매력을 마닐라 현지에 소개한다. 먼저 오는 6월 3일(토) 오전 10시, 문화원에서 특별 강연과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두 선수는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직접 경험한 한국 문화와 관광을 필리핀 국민에게 소개하며 K-관광의 매력을 알린다. 오후 2시에는 샹그릴라 더 포트(Shangri-la the Fort, 마닐라) 내 농구코트에서 중·고·대학생 선수와 농구 팬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 프로 리그 진출에 대한 토크쇼와 농구 대결 등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K-스포츠관광 콘텐츠 발굴, 세계인들의 버킷리스트로 만든다
 
문관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농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목별 협회 및 구단 등과 함께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해 프로 경기를 관람하고 자국의 선수를 응원하는 K-스포츠관광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K-스포츠 관람 및 체험이 세계인들의 버킷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더욱 다양화하고 짜임새 있게 준비할 계획이다.
 
김상욱 문관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올해 4월 12일에 처음 열린 ‘스포츠관광 협의체’에서 발굴해 구체화한 첫 사업이다”라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K-스포츠관광을 해외에 공세적으로 세일즈할 수 있는 짜임새 있는 행사들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