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12호]2023-06-01 12:21

슬로베니아 인바운드 관광 워크숍 2023 성료

예르네이 뮐레르 주한 슬로베니아 신임 대사.
 
슬로베니아 최대 규모 관광 행사, 전세계 33개국 150개 여행사 참가
한국인 방문객 증가로 서울에 최초 슬로베니아 대사관 설립
 
슬로베니아 최대 관광 행사인 슬로베니아 인바운드 관광 워크숍(Slovenian Incoming Workshop)이 지난 5월 9-11일까지 슬로베니아 남부 아드리아해에 위치한 휴양지 포르토로지(Portorož)에서 한국 여행사를 포함해 전세계 33개국에서 온 150개 여행사와 150개 슬로베니아 관광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슬로베니아 관광청이 주최한 인바운드 관광 워크숍은 슬로베니아에서 개최되는 가장 크고 중요한 관광 행사로 매년 슬로베니아 주요 여행지에서 진행되었으며, 슬로베니아 관광 기관과 업체를 한자리에서 만나 상담하고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
 
슬로베니아 업체와 해외 여행사는 사전에 신청된 일정에 따라 1:1 개별 상담을 진행하며, 행사 전후로 모든 참석자들에게 슬로베니아를 여행하는 다양한 기회도 제공했다.
 

슬로베니아 인바운드 관광 워크숍 2023의 다양한 모습.
 
슬로베니아 관광청은 이번 관광전에 참석하는 해외 참석자들을 위해 슬로베니아의 도시, 알프스와 아드리아 해, 카르스트 등 독특한 자연, 역사와 문화 그리고 와인과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일정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금년에는 하나투어와 마이리얼트립이 참가했다. 하나투어 김지홍 수석은 “워크숍에서 만난 슬로베니아 관광업체들이 한국 시장에 큰 관심과 기대를 하고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K-pop과 드라마는 오히려 저보다 더 많이 알고 있었으며, 우리나라를 여행하고 싶어하는 슬로베니아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현지 업체들과 상담을 통해서 최신 정보와 트레킹 같은 새로운 상품에 대한 아이디어도 얻었습니다.
 

슬로베니아 인바운드 관광 워크숍 2023의 다양한 모습.

슬로베니아는 나라 이름에 LOVE가 들어간 만큼 사랑스럽고, 아름답고 평화로운 나라였습니다. 제가 참가한 두 가지 여행 일정은 슬로베니아를 이해하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고, 돌아와서 관련 부서에도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도시마다 개성 있고 웰빙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라, 앞으로 기대되는 여행지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19 이전까지 한국은 아시아에서 슬로베니아를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가로, 관광객이 증가하고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슬로베니아 정부는 금년에 서울에 슬로베니아 대사관을 설립했으며, 초대 대사와 부대사가 부임했다. 예르네이 뮐레르 주한 슬로베니아 신임 대사는 관광을 한국내 주요 주제 중 하나로 꼽으며, 앞으로 한국 관광업계와 긴밀하게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