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40호]2007-12-14 17:48

DMZ 관광자원활용 관심 고조
“DMZ 관광자원활용 관심 고조” 평화·생명지대 구축을 위한 학술 심포지엄 개최 DMZ를 비롯한 접경지역 일대 ‘평화·생명지대(PLZ) 관광자원화 방안’을 위한 학술 심포지엄이 지난 12일 오후 2시 한국관광공사 지하 1층 TIC 상영관에서 개최됐다.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연구용역 사업의 일환으로 PLZ의 개념을 정립하고 PLZ 관광자원화를 위한 아이디어의 창출, PLZ 개념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정상회담 이후 남북경제문화교류 방향과 과제(이상만 중앙대학교), ▲DMZ와 PLZ,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황지욱 전북대학교), ▲PLZ 생태자원 현황과 활용방안(김승호 DMZ생태연구소) 등의 주제발표에 이어서 생태, 관광, 남북교류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PLZ 지역의 자원 및 활용을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과 기존 DMZ 관광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일반적으로 DMZ로 호칭되는 PLZ는 보존된 자연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으로 그 가치를 새롭게 주목 받으며 내·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을 꾸준히 받아 왔다. 이로 인해 체계적인 관광자원의 관리방안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문화관광부는 이 지역을 생태복원, 생명이 사는 공간, 한반도 평화의 공간인 평화·생명지대(PLZ)로 명명하고 지난 10월 말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와 함께 PLZ 시범사업 선정과 관광콘텐츠 발굴을 위한 ‘PLZ 관광자원화 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착수한 바 있다.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PLZ 관광자원화 방안에 대한 공감대가 이루어지고 시범사업이 선정되면 본격적으로 사업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로 인해 PLZ가 향후 세계평화의 장 및 관광한국의 핵심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PLZ(Peace Life Zone) 남북분단, 전쟁과 대치의 공간이 아닌 생명이 사는 공간, 한반도 평화의 공간으로 DMZ, 민통선, 접경지역을 포함하는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