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39호]2007-12-07 17:15

관광공사-성탄절과 연말연시에 가볼만한 곳
성탄절과 연말연시 “그 곳에 가고 싶다” 크리스마스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이번 성탄절과 연말연시에 가볼만한 여행지로 어디가 좋을지 행복한 고민에 젖어 볼 때다. 눈 내리는 날, 캐럴을 들으며 겨울바다를 만나 봐도 좋겠고 고요히 눈에 덮이는 산사의 숲길과 경내를 걸어보는 것도 운치가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성탄절과 연말연시에 찾아가 보면 좋을 여행지들을 선정, 발표했다. 정리=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 전북 부안-겨울바다와 명찰 거닐기 ■여행 코스=서해안고속도로 줄포나들목→곰소항→내소사 숲길 걷기와 내소사 답사→모항해변 산책→영상테마파크 →채석강 겨울바다 산책 전라북도는 겨울철이면 강원도 못지않게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이다. 부안은 서해안고속도로 부안나들목이나 줄포나들목을 돌아 곰소항을 거쳐 내소사를 걸어 보자. 특히 내소사는 매표소에서 천왕문에 이르는 전나무 숲길이 매우 인상적이다. 찬바람을 온 몸으로 맞으면서 겨울바닷가를 거닐어 보고 싶다면 모항 해변이나 격포항, 채석강 등을, 드라마의 명장면들을 회상하고 싶다면 영상테마파크로 이동한다. 영상테마파크에서는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태양인 이제마’와 영화 ‘왕의 남자’가 촬영됐다. 문의=부안군청 문화관광과 063)580-4208. 대전광역시-메타세쿼이아 숲길 교육여행 즐기기 ■여행 코스=장태산자연휴양림→뿌리공원→국립중앙과학관 →화폐박물관→지질박물관→대전선사박물관→유성온천 대전시 서구의 장태산자연휴양림은 메타쉐쿼이아나무가 울창한 곳이다. 고요하기 이를 데 없는 숲길, 당신의 발자국 소리만이 겨울의 정적을 깨뜨린다. 가족여행이라면 대전시내의 과학 관련 박물관들이나 선사시대 체험 박물관과 함께 유성온천의 온천욕을 즐겨보자. 대전시민천문대는 오후2시부터 오후10시까지 문을 관람가능하며 주간에는 태양 관측을, 야간에는 행성과 달, 성운, 성단, 은하 등의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문의=대전광역시청 관광문화재과 042)600-2433. 전북 남원·임실 춘향-사랑 되새기고 치즈 만들기 ■여행 코스=광한루원→춘향테마파크→실상사 답사→만인의총 답사→숙박→임실 옥정호 물안개 감상→치즈 만들기 체험 성탄절과 연말연시는 무엇보다 로맨틱한 여행이 어울린다. 사랑을 테마로 한 여행지로는 단연 춘향의 고장 남원. 춘향전은 ‘한국인이 낳은 최고의 러브스토리’로 한국의 1백대 민족문화 상징 가운데 하나이다. 사랑의 계절인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춘향의 고장 남원으로 여행을 떠나 광한루원을 둘러보며 임실 치즈 마을에 들러 다양한 치즈 만들기를 경험해 보자. 문의=남원시청 문화관광과 063)620-6150, 임실군청 문화관광과 063)640-2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