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07호]2023-04-03 14:04

​엔데믹시대 올 한해 한국관광객 110만 명 유치하겠다
 
파타나퐁 퐁텅짜른 신임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장, 포부 밝혀
3월 26일 현재 한국관광객 54만 여명 방문, 입국자수 국가 4위 기록
5개 소프트파워(5F)로 태국 매력 홍보, 다양한 테마 여행상품으로 승부
  
태국관광청은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시대를 맞아 외국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국경을 개방한데 이어 서울사무소장에 일본사무소장 경험이 있는 신임 파타나퐁 퐁텅짜른 소장을 임명해 한국관광객 유치 증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파타나퐁 퐁텅짜른 신임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장은 지난 3월 31일 코티야드 바이 메리어트 남대문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2023년 한국관광객 110만 명 유치 등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파타나퐁 퐁텅짜른 신임 서울사무소장은 "태국 보건부의 즉각적인 정책 반영과 관련된 많은 전문가들의 도움과 국민들 그리고 정부 모든 분야의 협력이 잘 이뤄져 다른 나라보다 외국관광객 태국 입국이 빨리 이뤄졌다"며 “코로나19의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시대에 맞는 열린 관광정책을 펼친 만큼 올 한해 한국관광객 110만 명 유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태국관광청은 지난 2021년 푸껫 샌드박스를 진행할 당시 1만2,000명의 한국인이 태국을 방문했다. 지난 2022년에는 53만8,000여명의 한국관광객이 태국을 찾았다. 올해 3월 26일을 기준으로 42만7,100명의 한국관광객이 태국을 방문하여 말레이시아, 러시아, 중국에 이어 방문객 수 국가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파타나퐁 퐁텅짜른 신임 소장은 지난 2019년 189만 여명의 한국관광객이 태국을 방문, 관광수익 한화 2조6,5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태국관광에 있어 한국여행시장은 매우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올해 들어 지난 1월부터 3월 26일까지 태국을 방문한 전체 외국관광객은 610만 명으로 집계됐고 올해 전체 외국관광객 유치 목표는 2500만 명이다. 태국관광청은 올해 한국관광객 유치 목표를 110만 명으로 잡고 있다.
 
파타나퐁 퐁텅짜른 신임 소장은 한국관광객 110만 명 유치를 위해 질적인 면에서 예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어느 한 시장에 의존하지 않는 정책을 지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전부터 중국은 태국 관광산업에서 큰 시장이었지만 코로나19가 완화되고 중국을 제외한 다른 많은 외국관광객들만으로도 서서히 태국 관광 상황이 좋아지는 것을 보면서 한 나라에 너무 의존하지 않는 관광시장 다변화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다고 밝혔다.
 
파타나퐁 퐁텅짜른 신임 소장은 소프트 파워로 대변되는 5F(Food, Film, Fashion, Fighting, Festival) 테마 아래 태국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액티비티들을 홍보할 것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한국관광들이 태국에 대해 알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저렴한 관광 목적지가 아닌 의미 있는 여행지로 에코 투어, 친환경적 여행, 지속가능한 여행지로 태국을 알리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파타나퐁 퐁텅짜른 신임 소장은 이 뿐만 아니라 골프, 첫 방문객 및 재방문객, 신혼여행객, 럭셔리 그룹, 청소년 등 새로운 목표 시장을 개척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파타나퐁 퐁텅짜른 신임 소장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 코로나19 이후에 항공노선이 많이 감소해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항공 좌석수를 100%로 회복시키는 것이 급선무라며 항공편의 조기 회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중기적 목표는 새로운 파트너들과 새로운 지역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것이고, 장기적 목표는 지속가능한 투어 프로그램을 앞으로 더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파타나퐁 퐁텅짜른 신임 소장은 “한국의 여행사, 항공사 등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며 “태국정부관광청은 여행업체들, 대한항공, 한국여행업협회, 보령머드축제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난해 보령머드축제에 참가하여 태국 송크란축제를 홍보했고, 올해는 송크란축제에 보령머드축제가 참가하여 문화 교류를 이어나가는 들 교류를 증대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파타나퐁 퐁텅짜른 신임 소장은 태국정부관광청의 정책에 따라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한국 내 여러 도시에도 태국을 더욱 알리고 싶고, 치앙라이, 끄라비, 사무이, 후아힌 등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태국의 관광명소들을 알리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타나퐁 퐁텅짜른 신임 소장은 가족과 함께 부임해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나타내며 일본에서의 3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어 한국관광객 유치 활동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올해 110만 명의 한국관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