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05호]2023-03-21 10:33

제주관광공사, 관광 분야 자원 순환 제주도 전역 확대

 
제주도-제주관광공사, 관광 분야 자원 순환 제주도 전역 확대
‘2040 플라스틱 제로 섬’ 실현 위한 관광객과 도민 함께하는 친환경 여행문화 확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2040 플라스틱 제로 섬’ 실현을 위해 올 한해 관광객과 제주도민이 함께하는 친환경 여행문화 캠페인을 제주도 전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지난 2022년부터 관광분야 자원 순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도를 시범 지역으로 선정해 △친환경 여행 선언을 위한 우도 디지털 서약서 도입 △일회용 컵 없는 청정 우도를 위한 다회용컵 시스템 운영 △플라스틱 페트병 자원 순환 시스템 운영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우도 캠페인의 주요 성과로는 방문객수 증가 대비 재활용 폐기물 발생률 저감, 친환경 여행 선언을 위한 우도 디지털 서약서 6,896명 참여(2022년 12월 기준), 다회용컵 8,613개(반납률 94.1%) 사용, 한국관광공사의 2023 친환경 여행지 선정 등의 우수 실적을 거뒀다.
 
2023년에는 대상 지역을 제주 전역으로 확대해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친환경 여행을 위한 실천 서약을 도입하고, 실질적으로 도내 관광기업들과 함께하는 친환경 실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호텔업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감량 및 자원 순환 활성화를 위한 「관광분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원탁회의」 참여 기업을 모집한 결과, 18개사의 신청을 이끌어냈다. 이에, 제주관광공사는 원탁회의 운영을 통해 기업 간 정보 교류 및 함께 ESG를 실천할 수 있는 공동 캠페인을 추진하고자 하며, 자원 순환을 통한 폐기물 감량을 위해 관광분야 폐기물 및 재활용 업체 매칭 프로그램 운영 등을 협업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글로벌 OTA 연계 제주도내 ‘지속가능한 여행 실천’ 숙소 확대, 지속가능 환경 경영 위한 환경부 국가 인증 컨설팅 지원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관광객이 참여하는 ESG 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2040 플라스틱 제로 섬 실현을 위해 관광분야에서 관광객, 제주도민, 관광기업이 함께하는 친환경 여행 문화 캠페인을 추진하겠다”며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캠페인이 제주를 넘어 관광분야 자원 순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