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03호]2023-03-10 11:00

​아시아나항공, 중국 노선 정상화 잰걸음
기존 주 10회 운항→89회까지 늘려, 운항률 50%까지 회복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칭다오 등 주요 노선 대거 증편
 
아시아나항공이 3월부터 본격적인 증편을 통해 중국 노선 정상화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정부의 중국 발 입국자 방역 완화에 따라 중국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17개 주요 중국 노선에 대해 주 89회로 운항을 증편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우선 지난 3월 6일(월) ▲선전(심천) 노선 주 1회 증편을 시작으로 기존 9개 노선 주 10회 운항에서 13개 노선 주 25회까지 운항을 늘렸다. 코로나19로 3년간 운항을 중단했던 ▲광저우(광주) ▲칭다오(청도) ▲시안(서안) ▲톈진(천진)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중국 노선 정상화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하계 스케줄이 적용되는 오는 3월 26일(일)부터는 ▲베이징(북경) ▲상하이(상해) ▲광저우 등 중국 주요 노선들을 대거 증편한다. ▲김포-상하이(홍차오) ▲옌지(연길) 노선을 주 7회, ▲선전 노선을 주 3회, ▲톈진 ▲하얼빈 ▲항저우(항주) ▲청두(성도) ▲시안 노선을 주 2회로 운항을 늘린다.
 
이어 오는 4월 17일(월)부터는 ▲다롄(대련) 노선 주 4회(월/수/금/토) 운항하고, 4월24일(월)부터 ▲김포-베이징 노선 주 7회 ▲창사(장사) 노선을 주 4회(월/목/금/일)로 운항 재개해 전체적으로 주 89회까지 운항을 늘린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5% 수준에 머물렀던 중국 노선 운항 회복률을 약 50%까지 끌어올리며 중국 노선 리오프닝 본격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증편은 인천-중국 노선을 완전히 회복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운항 확대를 통해 한중 양국간 경제 협력을 위한 가교 역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