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03호]2023-03-07 10:14

여성 에어비앤비 호스트 모여 세계 여성의 날 응원

에어비앤비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호스트 초청 이벤트 이미지. 에어비앤비 호스트들. 왼쪽부터 엠마 성씨, 이상희씨, 이선화씨, 안소연씨.
 
여성 호스트, 서울 종로구 한옥 에어비앤비에 모여 호스팅 경험 공유
“호스팅은 여성들이 경제적 자립과 직업적 자부심 얻는 좋은 수단”
에어비앤비, 한국여성의전화의 세계 여성의 날 기념 ‘빵과 장미' 캠페인도 후원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에 앞서 에어비앤비는 서울 종로구의 에어비앤비 한옥 숙소에 여성 에어비앤비 호스트 엠마 성씨, 이상희씨, 이선화씨, 안소연씨를 초청해 각자의 호스팅 경험과 함께 보다 포용적인 사회에 대해 생각을 서로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엠마 성 호스트(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협회 이사)는 “호스팅은 아이 넷을 키우는 주부였던 제게 경제적 자립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등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서울의 가정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직업을 갖고, 수입도 충분히 얻을 수 있어 정말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에어비앤비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호스트 초청 이벤트 이미지. 에어비앤비 호스트들. 왼쪽부터 엠마 성씨, 이상희씨, 이선화씨, 안소연씨.
 
에어비앤비는 여성 에어비앤비 호스트 행사 주최와 함께 파트너 기관인 한국여성의전화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진행하는 ‘빵과 장미’ 나눔 캠페인에 대한 후원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빵과 장미는 각각 생존권과 참정권을 상징하는 것으로, 지난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 2만여 명이 길거리로 나와 빵과 장미를 달라고 외치면서 세계 여성의 날의 상징이 됐다.
 
전 세계적으로 여성 에어비앤비 호스트는 지난해 전체 호스트의 절반 이상의 비율을 차지한다. 한국의 경우, 성별을 밝힌 호스트 중 54%(2022년 12월 31일 기준)는 여성이다. 지난해 후기로 별점 5개를 받은 여성 호스트의 비율은 91%로, 남성 호스트(88%)보다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