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02호]2023-02-17 09:26

​여기어때, 해외 숙소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
10명 중 2.4명 즉흥 여행, 숙소 예약 후 일주일 이내 체크인
즉흥 여행일수록 가성비 숙소 선호…숙박비 평균 13만원 저렴
 
올해 해외여행 트렌드는 '즉흥 여행'이다. 한 달 전부터 손꼽아 준비하기보다 당장 이번 주 떠나는 여행객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가까운 일본, 동남아 지역 여행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해외 여행이 가벼워진 덕분이다.
 
대한민국 대표 종합 여행ㆍ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가 지난달 해외 숙소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외여행객 10명 중 2.4명(24.0%)은 1주일 내 체크인하는 숙소를 예약했다. 당일 체크인하는 숙소 예약도 4.3%에 달해, 여행 준비 기간이 짧은 고객의 비중이 높았다. 평균 체크인까지 기간은 33일 수준이지만, 여행객 간 편차가 크고 즉흥 여행을 가는 여행객 비율이 높았다.
 
특히, 여성보다는 남성 여행객에게서 이 같은 트렌드가 뚜렷했다. 7일 내 체크인하는 남성 예약 비중은 전체 28.3%로, 여성(20.6%)보다 7.7%포인트 높은 수준이었다.
 
가벼운 여행인 만큼 ‘가성비 숙소’를 선택하는 모습도 발견됐다. 즉흥 여행객의 평균 숙소 비용은 23만원으로, 체크인 일자가 21~28일 남은 고객보다 13만원 저렴했다.
즉흥 여행 트렌드는 최근 주목받는 여행지 순위와 밀접하다. 여기어때의 해외여행 예약 트렌드에 따르면, 여행객 60% 가량은 일본으로 떠난다.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여행 비율은 20% 수준으로 집계됐다. 근거리 여행지로 몰리면서, 여행 부담이 줄자 즉흥적으로 떠나는 경향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심리적 거리감이 국내 여행지만큼 짧아, 이번 주말에도 쉽게 떠날 만하다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해외 여행도 국내 여행 가듯 즉흥적으로 떠나는 트렌드가 더 확산될 것”이라며 “올해는 숙소와 항공을 최저가에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는 여기어때와 함께 부담 없는 여행을 즐겨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여기어때는 일본부터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지역으로 떠나는 해외여행 상품을 제공한다. 숙소와 왕복 항공권을 한 데 묶어 구매 가능하며, 다양한 특전과 함께 최저가 보상제를 도입했다. 예약 후 더 저렴한 상품을 찾아 제보하면 차액의 2배를 여기어때 포인트로 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