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에 따르면 올해 아시아권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발렌타인데이 명소는 도쿄, 방콕, 그리고 싱가포르로 이들 세 도시는 오는 2월 14일을 기념하기 위해 커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곳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당 도시와 함께 최다 검색 상위 14곳에 오른 로맨틱한 여행지를 위해 ‘아고다’는 챗GPT로 개성 있는 시 몇 편을 만들었다.
 
요즘 핫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챗GPT에게 도시를 주제로 한 시 한편을 요청했을 때 챗GPT는 ‘팟타이에서 똠양꿍까지, 입가에 머무는 방콕의 진미’(방콕, 태국), ‘매번 나를 사로잡는 인도의 보석, 그대가 내 목적이었구나’(고아, 인도),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후지산, 넋 놓고 보게 되네. 결코 나이 들지 않는 도시, 바로 도쿄라네’(도쿄, 일본)과 같은 시구를 읊었다.
   
챗GPT를 이용한 시 짓기는 단순한 재미일지 모르나, 그 이면의 AI 기술 자체는 전도유망하다며 옴리 모겐스턴 ‘아고다’ CEO는 “편리한 여행은 ‘아고다’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이러한 기술적 도약은 디지털 여행 플랫폼에서의 예약 경험을 더욱더 발전시킬 수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아고다’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즐기도록 하는데 있어서 기술이 실질적으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선두주자 중 하나로 이 상황을 보다 면밀히 지켜볼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고 인기 여행지 열 곳 중 무려 여덟 곳이 도시라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태지역의 사랑꾼들은 활기 넘치는 화려한 도시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자 했으며, 또 다른 목적지는 발리, 고아, 다낭, 두바이와 같은 해변가 도시로 나타났다.
 
최고 인기 도시 14곳을 위한 세레나데
 
1. 도쿄, ‘저 멀리 보이는 후지산, 넋 놓고 보게 되네. 결코 나이 들지 않는 도시, 바로 도쿄라네’.
 
2. 방콕, ‘팟타이에서 똠양꿍까지, 입가에 머무는 방콕의 진미’.
 
3.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낙원이 따로 있나. 자연의 아름다움, 내 눈 앞에 펼쳐졌네’.
 
4. 발리, ‘열대의 낙원 해변, 부드럽게 접히는 파도를 담았네. 진정한 평온함을 찾고 세상의 모든 걱정거리는 사라지네’.
 
5. 홍콩, ‘드래곤 댄스와 딤섬의 황홀함과 함께 끝없는 경이로움과 가능성이 넘치는 곳’.
 
6. 타이베이, ‘역사 깊은 사원들은 보살핌으로 낡지 않았네. 대만의 풍부한 자원의 손길이 엿보이는구나’.
 
7. 서울,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 시간이 영속하는 도시’.
 
8. 마닐라, ‘마닐라, 낡은 것과 새것이 함께하는 반전의 도시. 아름다움과 다양함이 어우러진 필리핀의 심장’.
 
9. 쿠알라룸푸르, ‘쿠알라룸푸르, 자부심의 도시. 언제나 전 세계인의 목적지라네’.
 
10. 고아, ‘매번 나를 사로잡는 인도의 보석, 그대가 내 목적이었구나’.
 
11. 두바이, ‘태양이 입 맞춘 사막과 푸르른 바다, 그대와 나를 위한 완벽한 장소’.
 
12. 마카오, ‘세인트폴의 유적에서부터 카지노의 화려함까지 유서 깊은 역사가 모든 길가에 놓여있네’.
 
13. 다낭, ‘다낭, 바다의 도시. 태양과 모래가 끝없이 만나는 이 곳’.
 
14. 런던, ‘하이드 공원에서의 산책, 평생의 추억이 만들어지네’.